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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길거리 이야기

민주당 당사로 이사 간 천정배의 책상에는……



매일 스크린을 통해서 보기만 하던 의원들. 그들의 사무실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꼬마기자 최가 그 궁금증을 팍팍 풀어드립니다! 자, 지금부터 박탈당한 민주주의를 찾기위해 의원실을 용기 있게 나가 민주당 당사에 작은 사무실을 쓰게 된 천정배 당원과 최문순 당원의 사무실을 공개합니다.







문순c(최문순)와 나란히 책상을 같이 쓰는 천정배 당원.
오른쪽 책상이 천정배 당원의 책상입니다. 이렇게 나란히 쓰시니 친해지지 않을 수가 없겠군요.





보좌관, 비서관과 함께 회의하는 자리. 어떤 모습일지 상상이 가시나요?





급하게 짐을 옮기는 와중에도 천정배 당원은 필요한 책들을 챙기고 가셨네요. 자료집과 책들로 가득한 책상. 은근히 깨끗하게 정리가 되었네요. 옆에 아직 정리가 안 된 우체국 택배 상자들 -_ㅠ...





아니 글쎄, 웅담이 책상 위에 ^^; 벌써 하나 잡수셨네요. 당원님의 파워는 여기서 나온 건가요?





 
바쁘신 와중에도 슬리퍼와 여분의 구두를 챙기는 센스쟁이. 은근히 흐트러짐 없지요.





                                                     주기도문? 당원님 기독교셨군요!  




수북히 쌓인 자료들. 엄청납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제법 많은 책들. 어떤 책들이 있는지 한번 훑어볼까요?




책들이 은근히 많지요? 작년, 재작년에 출간된 제법(?) 신간들 위주의 책들. 자, 친절한 꼬마기자 최가 책을 찾아 읽고 싶은 분들을 위해 책 한권한권 소개를 해드릴게요.



http://minihp.cyworld.com/52850865/214460108

"미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아메리카 드림을 이룬 사람을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이 "오프라윈프리"를 말한다.  '오프라윈프리'에게서 본받아야 할 것들이 많이 있지만, 나는 자연스럽게 손에서 책을 놓게된 현대인에게 다시 책을 읽게 했다는 점을 닮고 싶다. 그녀의 쇼에서 괜찮다고 소개된 책이 '오프라 현상' 이라고 불리며 불티날리게 팔리는 모습을 볼 때면, 부러운 마음과 부끄러운 마음이 동시에 든다. 나는 이런 마음들을 담아 작은 실천을 하고 싶다. 내가 읽는 책, 주변인들이 추천하는 책. 책 정보를 공유해가며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이 책을 가까이 하게 하고 싶다." 천정배 曰 

 



     천/정/배/가/읽/은/책

1.『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노암 촘스키|시대의 창
저자의 이름이 익숙하시지요? 1928년 12월 7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노암 촘스키는 세계적인 언어학자, 작가, 정치평론가, 사회운동가입니다. 자칭 "자유주의적 사회주의자"로서, 다국적 거대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신자유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는 촘스키는 80세가 넘은 지금도 진실을 향한 지적 성찰은 나이를 먹을 줄 모릅니다. 저서로는 『지구촌 : 기술혁명은 누구에게 이윽을 안겨 주는가?』등이 있으며, 소설『사랑하는 마틸드』1991 『불행을 만들 거야』1995 『우리의 일하는 영웅』1997 『행복』2000, 에세이『살아있으므로 모든 게 잘 되어간다』1997 『정의와 혼돈』1996 『반항』2000, 사회과학인문서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공저)등이 있습니다.



2.『
한미FTA, 하나의 협정 엇갈린 ‘진실’ 』 이해영,정인교|시대의 창
역시 FTA에 관심이 많은 천정배 당원. 한미FTA 찬반 양 진영에서 각각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표선수 두 명―정인교(인하대 경제학부 교수) vs 이해영(한신대 국제관계학부 교수)―을 초청하여 맞짱토론을 붙인 것입니다.
▲이해영: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 독일 마부룩Marburg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 한신대학교 국제평화인권대학원 원장, 스크린쿼터 영화인대책위 정책위원장,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정책기획연구단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신대학교 국제관계학부 교수로 재직.
정인교: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석사 및 박사 학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FTA 연구팀장, 국무조정실 정부평가 전문위원, 동아시아비전그룹 사무국장, 국제경제연구 편집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국제통상학회 부회장, 바른FTA 정책위원장, FTA 연구센터 소장, 인하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3.『한미FTA는 우리의 미래가 아닙니다』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강
'한미FTA는 우리의 미래가 아닙니다'는 졸속으로 타결된 한미FTA 협상에 대해 공개된 한미FTA 최종협정문을 근거로 삼아 각 분야별로 전면적인 분석을 시도한 책입니다. 2006년 출간된 '한미FTA 국민보고서 1'이 협상 타결 전의 상황에 대해 전반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면, 협상 타결과 협상문 공개 후 출간되는 두번째 국민보고서 '한미FTA는 우리의 미래가 아닙니다'는 한미FTA 최종협정문을 놓고 한미FTA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지고 있습니다. 협상 직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과 연구를 진행한 결과물인 이 책은 한미FTA 협정에 관한 종합적인 비판적 분석 보고서입니다.



4.『최재천의 한미FTA 청문회』최재천|향연
이 책의 필자 최재천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법률가이자 성실하게 연구하는 정치가, 날카로운 논리로 핵심을 관통하는 빼어난 토론가로 꼽힙니다. TV 시사토론장이나 국회 청문회 등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재천의 한미 FTA 청문회'는 국회의원 시절 한미 FTA 특별위원회 위원이기도 했던 필자가, 한미 FTA와 관련해서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글과 인터뷰들을 수정·보완하여 새롭게 엮은 것입니다. 그동안 한미 FTA에 대한 여러 방면의 연구가 있었습니다. 주로 통상 무역의 관점에서 바라본 것입니다. 이 책은 한미 FTA를 헌법적 관점에서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5.『플랜 B 3.0』레스터브라운
| 황의방, 이종욱 | 환경재단 도요새

돌이킬 수 없는 기후변화 앞에서 곤경에 빠진 지구 생태계와 인류 문명을 구해줄 새로운 희망의 경제, 석탄과 석유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에너지 경제.
레스터 브라운은 그것을 ‘플랜 B’라고 부른다. 플랜 B 경제의 핵심 목표는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0퍼센트 줄여 기후를 안정화시키는 것입니다. 레스터 브라운은 플랜 B가 설정하는 네 가지 최우선 목표와 행동 지침을 제시합니다.

<플랜 B의 최우선 목표 네 가지> - 기후의 안정화 - 인구의 안정 - 빈곤 퇴치
- 지구 생태계 회복



-석학人文강좌시리즈 책01,02,03-
6.『문명의식과 실학-한국지성사를 읽다』임형택
| 돌배개
이 책은 초점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 역사에 두고 있으면서도 시야를 확장해 동아시아적 차원에서, 나아가 전 지구적 상황에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14세기 말과 20세기 초의 역사 전환, 거기에 대응하는 움직임이 문명 갈등으로 표출된 것으로 본 견해를 정리한 내용이 책의 앞부분에 실린 「문명 개념과 한국의 역사 전환」으로, 한반도상에서 착종된 문명 개념을 통일적·입체적으로 인식하기 위한 시론을 펼칩니다.

7.『프라이버시의 철학-자유의 토대로서의 개인주의』이진우 | 돌배개
개인화가 현대 사회의 필연적 과정이라는 관점에서 출발해 사회가 개인과 사적인 영역을 통해 어떻게 도덕적으로 구성되는가를 살펴보고자 하며, 동시에 공동체적으로 조직된 우리 사회에 자유주의가 어떻게 정착될 수 있는지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8.『상생적 자유주의-자유,평등,상생과 사회발전』이근식 | 돌배개
 ‘과학에서 가치판단을 배제해야 한다는 과학실증주의를 극복하고, 올바른 윤리의식에 입각한 건전한 가치판단을 견지해야 함’을 주장하며, ‘좋은 사회를 실현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와 ‘자유, 평등, 상생 및 사회발전의 의미와 실현 방법’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9.『복지 자본주의의 세 가지 세계』G.에스핑앤더슨
| 박시종 역| 성균관대학교출판부

『복지 자본주의의 세 가지 세계』는 복지국가 비교 연구분야, 혹은 사회(복지)정책 내지 공공정책 분야 등에서 획기적인 전기를 이룬 저작으로 평가됩니다. 복지국가 비교 연구의 주제에서 그치지 않고 노동시장론, 사회복지정책론, 여성학 등의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폭 넓게 다루었기 때문입니다.




10.『위기의 경제』유종일| 생각의 나무


낯익은 얼굴! 유종일 선생님이시군요. 현재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경제정책연구회 부위원장, 아시아미래재단 이사, 경제개혁연대 자문위원,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 유종일입니다'의 진행을 맡았었고, '한겨레'에 칼럼을 싣고 있습니다. 금융위기의 해법도 사실은 정치에 있습니다. 문제는 신뢰가 증발해버린 상황에서 각자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다 보면 금융경색 완화도, 질서정연한 구조조정도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치적 리더십의 역할이다.



11.『시장전제주의와 문명의 야만』도정일
| 생각의 나무
문학평론가 도정일. 전쟁과 혼돈으로 점철된 20세기가 저물었지만, 새로운 세기를 위한 희망이나 비전은 아직 어디에서도 구체적으로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대한 깊은 성찰과 미래에 대한 참다운 질문의 자리를, 물신에 대한 맹목적 추종만이 대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개인들은 희망을 갖지 못하고, 국가와 민족들은 비전 없이 좌충우돌의 지엽적인 경쟁에만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이 남아 있고, 미처 그려보지 못한 미래가 남아있습니다. 우리가 아직 가보지 못한 길, 그려보지 못한 미래에 대해 질문하고, 진지한 성찰을 통해 모든 인류가 공유할 수 있는 21세기의 새로운 사조를 개척해 나가고자 기획되었습니다.

 



12.『가이아의 복수』제임스 러브룩
| 이한음 옮김| 세종서적 
지구를 거대 생명체로 보고, 지구가 자기 존재의 합목적적 의지에 따라 움직인다는 이 서정적(?) 이론은 객관성과 냉정을 무기로 하는 기존과학계의 시각에서 당혹스런 이단아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책 『가이아의 복수』는 시시각각 다가오는 지구온난화라는 환경 대재앙을 가이아가 인간에게 되돌려주는 ‘복수’라는 관점에서 분석하고 그 대책을 긴급 제안하고 있는 책입니다.

- 찾아보니 천정배 당원님께서 몇 년전 이 책에 대한 글을 싸이홈피에 써놓으셨더라구요. 링크 걸어 올립니다. http://minihp.cyworld.com/52850865/214461488





13.『오디세이아1,2,3』니코스카잔차키스| 안정효 역| 열린책들


니코스카잔차키스의 오랜 영혼의 편력과 투쟁은 그리스 정교회와 교황청으로부터 노여움을 사게 되었고, 그의 대표작 『미칼레스 대장』,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그리스인 조르바』가 신성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파문당하기도 했지만, 그는 1951년, 56년 두 차례에 걸쳐 노벨 문학상 후보에 지명되는 등 세계적으로 그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다른 작품들로는 『오뒷세이아』, 『예수, 다시 십자가에 못박히다』, 『성 프란치스코』, 『영혼의 자서전』, 『동족 상잔』 등이 있다




14.『오디세이아1,2,3』사티시 쿠마르, 프레디 화이트 필드| 채인택 역| 메디치
인도 출신의 국제적인 평화운동가이자 녹색운동가, 교육가로 ‘녹색운동의 성자’로 불린다. 아홉 살밖에 되지 않은 나이에 자이나교 승려가 되어 모든 친지들과 접촉을 끊고, 세속적인 관심을 멀리한 채 9년간 인도를 걸어서 횡단했습니다. 열강의 핵무기 폐지를 위해 무일푼으로 인도에서 러시아, 유럽을 거쳐 아프리카까지 오직 걸어서 3만 리의 평화를 위한 순례를 감행하였습니다. 2001년 ‘세계 간디의 비전을 증진시키는 잠날랄 바자즈 상’을 받았으며, 주요 저서로는[그대가 있어 내가 있다][부처와 테러리스트] 등이 있다.프레디 화이트필드는 공예가이자 편집자입니다.



15.『버락 오바마 담대한 희망』버락 오바마| 홍수연 역| 랜덤하우스
버락 오바마 특유의 진솔한 문체로 개인적 체험과 정치적 실천을 결합한 이 책은 정치인의 책으로는 유례없는 찬사와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어 장기간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랭크되기도 하였습니다. 오바마는 흑인과 백인 사이에서 태어나 인도네시아인 의붓아버지 아래서 성장하는 등 정체성의 혼란에 시달렸던 자신의 다채롭고 모순적인 삶을 끌어안아 세상을 바꾸는 동력으로 승화시켰습니다.





16.『독일은 통일되지 않았다』 이해영| 푸른숲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독일은 통일되지 않았다'입니다. 독일연방공화국의 삼색기를 휘날리며 제국회의 앞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독일인들. 그러나 그 후 10년이 지난 지금, 통일의 감격은 분노로 바뀌었고 통일의 기대는 장탄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책은 그 연원을 추적합니다. 1989년부터 2000년까지의 독일 사회의 역사적 흐름을 따라 분석한 이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통일 독일이 이룬 성과, 그리고 풀어야할 산적한 문제들을 새롭게 인식하게 됩니다. 저자의 분석과 비판은 '통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통일을 생각할때 놓쳐서는 안될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우리의 생각을 이동시키니다.





                                                                                                                              사진및자료출처-예스24


헥헥, 힘들다. 어때요? 경제, 정치, 문학, 철학,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 읽어보고 싶다는 충동이 나지 않으세요? 안 나신다고요? ㅠ_ㅠ 그럼 할 수 없고요.





                       그래도 재밌게 보셨다면 VIEW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