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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경력·비위사실 확인된 이소영 국립오페라단장은 즉시 사퇴하라

허위경력·비위사실 확인된

이소영 국립오페라단장은 즉시 사퇴하라

 

지난 2009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이 제기했던 이소영 국립오페라 단장의 허위경력 및 비위의혹은 결국 사실이었음이 밝혀졌다.

지난 20일 발표된 감사원 감사 결과 이소영씨가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추천회의에 제출한 도니제티음악원 교수 경력은 허위였으며, 서울대 오페라연구소 소장 경력도 없었음이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이소영 단장은 2008년부터 작년까지 23건의 계약 중 16건을 친동생이 재직 중인 기획사와 계약하고, 무대장치 등 대부분의 계약을 수의계약으로 선정하는 등 국가 예산을 자기 마음대로 사용해왔던 사실도 확인되었다.

 

이소영씨는 취임 이후 월 95만원 이내로 정해진 업무추진비(판공비)도 한도를 넘겨 사용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2009년 1월에 230여만원, 2월에는 170여만원을 각각 사용하였고, 특히 법인카드 사용내역 중에는 미용실 비용 등 개인적 용도의 지출까지 포함된 것으로 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

 

이소영씨는 허위경력과 비리에 대해 책임을 지고 즉시 사퇴하라.

또한 그동안 민주당이 문방위원회를 중심으로 이소영씨의 허위경력 등에 대한지적에 시종일관 부인해온 유인촌 전 장관과 문화부는 국민 앞에 사죄하라.

 

정병국 문화부장관은 이소영씨를 단장직에서 당장 해임하고 이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문화부는 이소영씨가 단장이라는 권한을 남용하여 일방적으로 해체하고 40명의 단원을 무자비하게 해고시켰던 국립오페라합창단도 부활시켜야 하며, 이에 대한 보상을 즉각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1년 5월23일

민주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일동

(김부겸, 김재윤, 장병완, 전병헌, 전혜숙, 정장선, 천정배, 최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