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안철수 대표가 역사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당지키기 운동본부 의원 전제회의 모두발언 / 180115]

안철수 대표가 역사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역사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1987년의 위대한 역사적 경험을 우리와 함께 공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철수 대표는 우리 역사를 짓눌러온 냉전 수구 기득권세력의 폐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세력들은 오랫동안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민생의 전진을 가로막아 왔으며 지금도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지난해 촛불국민혁명으로 기득권세력은 일패도지한 상태입니다만, 아직도 강력한 힘을 가지고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를 알지 못하는 안철수 대표는 촛불국민혁명 이후에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개혁 그리고 낡고 병든 적폐청산에 힘을 싣기는커녕 기득권세력, 보수수구세력, 냉전세력에 합류하여 오히려 개혁과 적폐청산을 방해하고 저지하려 하고 있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러나 안철수 대표가 그런 길을 가겠다면 자신이 가면 되는 일입니다. 왜 애꿎은 우리까지 다 억지로 강제로 끌고 가려 하는지, 그런 독재적 발상, 박정희 유신시대에나 전두환 쿠데타 세력의 집권시대나 있었던 일들입니다.

지금이라도 안철수 대표는 역사를 생각해보고 설령 자기 생각이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를 억지로 끌고 가려는 시도는 중지하십시오. 그러게만 되면 여러 가지 국민들께 험한 모습 보여드리지 않고 이른바 합의이혼이라든지 이런 걸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