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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톡!톡!

[발언] 풀뿌리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양당야합 선거구획정을 결사반대한다




[풀뿌리 민주주의 말살하는 양당야합 선거구획정 결사반대 규탄대회 / 국회 로텐더 홀]


한 선거구에서 두 명을 뽑는 2인 선거구제, 적폐 중에 적폐입니다.


촛불민심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에서는 결코 유지되어서는 안 되는 적폐입니다.


그런데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양대 기득권 정당은 이 적폐를 청산하기는커녕 다시 적폐를 쌓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태도를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거대 양당은 지금이라도 촛불민심으로 돌아가 2인 선거구 쪼개기를 중단하고 3, 4인 선거구를 늘릴 것을 요구합니다.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양식 있는 우리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더 가증스러운 건 민주당의 태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여러 차례 국민의 정치적 민의를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선거개혁을 해 달라고 국회를 향해서 주문하셨습니다.


도대체 민주당은 대통령, 자신들 세력의 지도자의 뜻을 받들고 있습니까? 아니면 무시하고 있습니까?

 

민주당은 자신들이 장악하고 있는 수도권 외에서는 2인 선거구 쪼개기를 자행하면서 부산, 경남 지역에서는 오히려 그 반대로 3, 4인 선거구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정략적 이해관계에 따라서 원칙을 버리는 이 추악한 민주당의 태도, 우리는 재삼 거듭, 거듭 규탄합니다. 민주당의 맹성을 촉구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을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