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개헌 협상에 진지하게 임해야>
무책임정치의 극치입니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해 대선 공약으로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약속까지 했습니다. 그랬던 홍 대표가 이제와서 "이 정권이 하고 있는 개헌은 지방선거용 개헌"이라며 "개헌 투표하자고 하면 우린 본회의장 안 들어간다. 들어가는 사람은 제명처리 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태도입니다.
국회 개헌특위가 활동에 들어간 게 지난해 2월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자유한국당은 제대로 된 개헌안조차 내놓지 않았습니다. 국회 개헌특위 위원장을 자유한국당이 맡고 있는 상황에서 참으로 낯뜨거운 일입니다.
원내 3당(더민주+자한당+바른미래)이 마련했던 '2+2+2' 협상테이블도 자한당의 말바꾸기로 무산되었다는 언론보도도 있었습니다. 대화와 협상을 거부하고 무조건 반대만 하는 것이 자유한국당의 개헌안은 아닌지… 그러다가 국민에 의해 '영구제명' 당할 수 있습니다.
'천정배 톡!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평] 국회 문턱도 넘지 못할 121석 짜리 개헌안, 실망스럽다 (0) | 2018.03.22 |
---|---|
[논평] 풀뿌리 민주주의를 짓밟은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지방분권 개헌은 사상누각이다 (0) | 2018.03.21 |
[논평]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의 서울시 4인 선거구 백지화 날치기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0) | 2018.03.20 |
[발언] 풀뿌리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양당야합 선거구획정을 결사반대한다 (0) | 2018.03.20 |
[페북] MB는 권력형 범죄조직의 '몸통', 구속수사해야 합니다 (0) | 2018.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