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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길거리 이야기

1인 시위 고양이들, 광화문 일대를 점령하다 언론악법 원천무효 100일 행동 아홉번째 이야기



1인 시위 야옹이들, 광화문 일대를 점령했습니다.
1인 시위 퍼포먼스 준비과정부터 퍼포먼스 하는 모습까지
어디 한번 들여다 볼까요?





헉, 천정배 민주당원님. 야옹이 분장 중이시군요.
1인 시위 퍼포먼스를 하는 정치인 중, 유일하게 고양이 분장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뭔가 근심이 가득한 저 표정, 왜 일까요?
사람들이 못 알아보실까봐 걱정을 하셨습니다.

"저기... 수고하시는데 죄송합니다. 눈 화장은 지웁시다!"




그리하여 결국 눈 화장은 지우셨습니다. 표정이 급 밝아지셨네요. 인증샷 한 방 찍어야겠지요?



이번엔 밀집모자까지 쓰고 인증샷!




음... 그래도 걱정되시나보군요.







그러던 중, 1인 시위 퍼포먼스를 응원하러 오신 정세균 대표를 만나게 됩니다.
천정배 민주당원님을 바로 알아보신 정세균 대표.
 
"저 알아보시겠어요?"
"그럼요, 그럼요! 허허."




"자, 그럼 민주주의를 지키러 떠나볼까?"





그런데... 시작도 하기 전에 난관을 겪게 됩니다.






"저 혼자만 가겠습니다. 그것도 안 됩니까?" 라고 연거푸 말씀하시던 천정배 민주당원님.





그리하여 어렵게 찾아간 광화문 광장. 괜한 걱정을 하셨었군요.
고양이 분장을 해도 단번에 알아보고 찾아온 시민들과 취재진들.


 



1인 시위 퍼포먼스 대성공!





 



자, 그럼 다른 고양이들은 어떻게 퍼포먼스를 하고 있을까요? 구경해봅시다.



 


유독 분장이 화려했던 고양이. 네이버 뉴스 탑 사진까지 되셨더라구요.


밀집모자도 만들고...


피켓도 만들고...



시작 전에 인증샷도...



저희 의원실 강병욱 보좌관님입니다.
다크써클이 짙은 고양이...미래를 암시하는 복선이었던 것이지요.
강 보좌관님 시작 전엔 저렇게 웃었는데...





웃음기 싹 가신 저 담백한 표정 보이십니까?
두시간 동안 저렇게 벌 서게 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1명한테 전경 여섯명이 에워싸고 있을 필요가 있었을까요?

"아... 힘들어. 내가 학교 다닐 때도 벌 한 번 안 서 봤는데..."





그렇지만 다행이네요. 전경들이 붙어있어서 이목이 집중됐지요.
길을 가던 시민들이 멈춰서서 피켓에 써 있는 글을 읽고 가셨답니다.






여기 팔 아픈 고양이 하나 추가요.




이번 고양이는 운이 좋군요. 전경이 없네요.

"훗, 아임 럭키가이."





낯익은 얼굴이 보이네요.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님.
역시나 운이 좋으시군요.



그런데... 알고 보니...




우글우글 서 있는 전경들한테 한소리 하셨군요.
고양이가 아니라 살쾡이인가?







이번 고양이는 심심한 나머지 경찰분과 담소를 나누시고 계셨습니다.
지나가던 시민들이 이 모습을 보고 웃으시더군요.




김희선 전 국회의원님입니다. 스테이지에 올라가셨군요.

"언니는 무대체질이야."





고양이들 통기타를 치며 거리공연도 했습니다. 많은 시민들과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전경들이 서 있는 거 빼면 참 좋았을텐데요. 안타깝습니다.  








그렇게 무사히 끝난 1인 시위 퍼포먼스.


앞으로도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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