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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길거리 이야기

천정배의 여름나기. 2008년 여름 KBS 그리고 2009년 여름 MBC


1. 2008년 여름 KBS에서 일어난 일

2008년 7월과 8월 KBS에서는 공영방송을 사수하기 위한  민주당, 네티즌과 전국언론노조의 싸움이 있었습니다.
이명박 정권은 KBS 이사를 강제로 교체하고, 정권의 무리한 감사와 이사회 의결로 정연주 KBS 사장을 해임시켰습니다. 엄연히 임기가 보장된 공영방송 사장이 해임되는 사태 전대미문의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그후 KBS는 공영방송을 사수하겠다는 사원행동 소속 직원들에 대한 대량의 보복인사,  미디어포커스 폐지를 비롯해 일련의 프로그램이 폐지되었습니다.




2. 2009년 여름 MBC

2009년 8월 7일 오전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최시중 위원장이 문화방송(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위원회 이사의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같은 시간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는 극단적인 이념적 편향성을 지닌 뉴라이트 인사들을 대거 포진시켜 MBC를 장악하려는 정권에 대한 항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일년전, KBS에서 벌어진 일들이 악몽처럼 재현되지 않을까라는 광범위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미 방문진 이사로 선임된 최홍재 이사를 비롯한 한나라당측 이사들은 '피디수첩', '뉴스데스크' 등 특정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공개적으로  문제삼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방송통위위원회 앞에서 천정배 민주당원 편향적 방문진 이사 선임에 대해 "미디어의 자유와 독립, 다원주의는 민주주의의 기초이자 핵심 요소이며, 헌법적 가치에 속한다. 그런데 헌법적 가치를 파괴하는 방문진이 만들어졌다"고 강력히 성토하였습니다.

2008년 KBS에서 일어난 일들이 2009년 MBC에서 다시 일어나는 불행이 없도록 온 국민이 함께 공영방송을 굳건히 지켜서 '민주주의'를 지켜나가야겠습니다.


3. 천정배 당원의 2010년 여름은?

2010년 여름이 벌써 걱정됩니다. 천정배 당원의 2010년 여름은 민생의 현장, 방송사가 아닌 국민 여러분과 함께 있기를 소망합나다.

관련기사 ☞ MBC 방문진을 향한 엇갈린 시선 (미디어스 8월 7일 송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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