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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권 핵심이 불법도청사건 은폐공작 계획 세웠다는 제보도 있어

현정권 핵심이 불법도청사건
은폐공작 계획 세웠다는 제보도 있어

 

국회 민주당대표실 불법도청사건에 대한 여권의 대응은 참으로 뻔뻔스럽고 무책임하다. 장본인인 한선교의원은 말할 것도 없고, 박희태국회의장은 노골적으로 범죄수사를 방해했다. 한나라당의 다수의원들이 관여된 의혹이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당 지도부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런 태도 때문에 국민들은 한나라당과 여권이 도청 사건에 깊숙이 개입했거나 그것을 은폐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그 의혹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현 정권의 핵심들이 대책회의를 갖고 불법도청사건을 은폐하기 위한 공작 계획을 세웠다는 제보도 있다.

이번 도청사건은 인간의 존엄과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사건이다. 정당민주주의의 뿌리를 흔든 악랄한 범죄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관여한 이 사건에 대해 홍준표대표가 직접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기자에 대한 폭언 정도가 문제가 아니다. 한 점 의혹 없이 진상을 밝혀야 한다. 한나라당과 홍준표대표가 나서야 한다. 한선교의원 등으로 하여금 경찰 수사에 협조하도록 해야 한다. 홍대표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

2011.07.15.

민주당 최고위원

국회의원 천정배 (안산 단원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