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보도자료

IPU(국제의회연맹)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위해 노력할 것"

한국 대표단의 노력으로 폐막 연설에 포함, 천정배 단장 "평화와 안보의 소중함 깊이 인식"

 

 

지난 7~10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제140차 IPU 총회가 한반도의 평화체제와 비핵화를 촉구하며 막을 내렸다. 

 

한반도 관련 문제는 당초 이번 IPU 총회의 일반의제와 긴급의제 모두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한국 대표단(단장 천정배)의 노력으로 폐막식의 의장 연설에서 다뤄졌다.

 

가브리엘라 꾸에바스 바론 IPU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IPU는 최근 맞이한 한반도 정세의 진전을 환영하며, 관련 당사국들이 남북 및 북미정상 간 합의에 기반한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등과 같은 중요 문제들을 해결할 것을 희망한다. IPU는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남북 의회 간 대화를 지속적으로 촉진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 대표단장인 천정배 의원(민주평화당, 광주서구을)은 한국 시각으로 9일 오후 진행된 총회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만큼 평화와 안보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는 나라도 많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 평화·안보·법치가 유지되는 사회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단이 있을 수 있지만, 시민들에게 올바르고 평등한 교육을 제공하여 평화·안보·법치의 중요성을 내면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IPU 총회의 본회에서 다뤄진 의제는 일반토론으로 '평화·안보·법치 교육 강화를 위한 매개체로써 의회의 역할'과 함께, 평화·국제안보위원회에서의 '평화 저해 및 인권 유린 수단으로서의 용병 도입 금지', 그리고 지속가능발전·재정·무역 위원회에서의 '경제적 평등, 지속가능한 인프라, 산업화 및 혁신 관련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공정한 자유무역 및 투자의 역할' 등이다.  천정배 단장은 한국의 국회를 대표해 '평화·안보·법치 교육 강화를 위한 매개체로서 의회의 역할'에 대한 대표 연설에 나섰다. 

 

김종석, 이동섭, 박경미 의원은 각각 상임위원회와 여성의원포럼에서 토론 및 결의안 채택에 참여하였다. 또한 김종석 의원은 IPU 국회의원인권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한편, IPU는 1889년 창설되고, 179개국 의회가 회원으로 가입한 세계 최대 의회 간 협력기구로, 의회 민주주의 발전의 기본요소인 보편적 인권을 보호하고 대의제도 운영에 관한 이해 증진을 논의하기 위한 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