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프레스센터에서 국제통상연구소 주최로 "국제통상연구소 창립총회 및 심포지엄이 열렸다"
심포지엄과 함께 창립총회를
연 국제통상연구소는
'신자유주의 대안과 패러다임을 제시할 시민 중심 통상연구단체'를 기치로
지난해 10월부터 진보 성향의 경제 전문가들이 발족을 준비해왔다.
이날 창립총회 사회는 서해성 작가가 맡아 국제통상연구소 창립이념 및 회칙 등을 정했다.
국제통상연구소를 준비하시고
이날 토론회의 발제문을 맡은 한신대 이해영 교수님
이해영 교수 "자유무역은 양극화 역효과"
발제를 맡은 이해영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교수는
"한국의 개발 독재는 '반공+수출'이 핵심이었고 자유무역은 무조건 좋은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심어졌다"고 말했다.
덧붙여 "자유무역은 사회적 양극화와 글로벌 양극화라는 역효과가 있다"며 공정무역이라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하지만 "공정무역도 형태가 다양하다"며
"제3세계 커피 재배 농가에게 제값을 돌려주자는 '글로벌 무역 정의' 캠페인이 있는가 하면,
'미국이 부과하던
자동차 수입 관세 2.5%를 철폐해 줄 테니 한국 시장 내 미국차 점유율 20%를 보장하라'는
미 민주당식 공정무역의 예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마지막으로 "오바마가 취임했다고 신자유주의가 소멸하지는 않을 것이다" 라며
"이 시점이야말로 자유무역에 대한 대안을 새롭게 준비해 가야 할 시기"라는 말로 발제를 마쳤다.
국제통상연구소의 창립을 축하하는 김근태 선생님
(창립총회 사회를 맡은 서해성 작가님는 김근태 전 의장님을 소개하면서,
자신은 옛날엔 김근태 전 의장님을 선생님으로 불렀었다며,
딱딱한 호칭 대신 조금더 가깝게 느껴지는 '선생님'으로 소개하겠다고 말했었다.)
기조연설을 맡은 천정배 의원님
(천정배 의원님 기조연설문은 블로그 1000's 영상에 올려져 있습니다)
창립총회가 끝나고 "통상과 민주주의 : 자유무역과 공정무역" 주제로 토론회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현재의 불평등한 국제 관계 하에서 자유무역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고
서민과 중산층의 소비력을 진작시키기 위해서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데서도 공감대를 이뤘다.
[2009.1.22 오마이뉴스"'자유무역은 좋은 것', 개발독재가 심은 인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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