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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길거리 이야기

노숙 천정배 덕에 알아본 떨리는 '날씨 소식'

헌법재판소 앞에서 노숙하며 철야투쟁 중인 천정배!
덕분에 나는 '날씨'에 급관심을 갖게 되어 날씨예보를 종종 검색하게 되었다.


짜잔 오늘의 날씨!
헉! 그런데
'서울에 비', 심지어 서리까지?



다행히 서울에는 서리가 아닌 비가 올 듯 하며
그나마 많이는 오지 않는 모양이다.
(이게...다행인가? 뭐, 서리에 비하면야...)

그래도 역시 신경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기상청 예보를 확인해 본다.

강수 확률 10%
이거 이거 조금 애매하다.
흠...그런데 다시 한 번 헉!


빨간 체크를 따라가 보라! 참고로 헌법재판소는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에 소재.



내일 밤부터 급상승하는 강수량.
게다가 12시에는 선명한 '초록색 우산'이 그려져 있다.
강수확률 60%!!!
저 시간에는 철야농성의 정리를 시작하며
유종의 미에 흠뻑 취해 있을 때인데,

과연 어떻게 될 지...

그나저나 당장 오늘 밤,
비가 많이 안 온다니 불행 중 다행이긴한데
저 텐트...과연 방수는 잘 되던가?


사진으로 보면 한없이 초라해 보이는 1인용 텐트. 그러나 직접 저기서 보면 찜질방 수면실만큼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