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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길거리 이야기

고흥길 "당하다니? 민주당 의원들이 나를 얼마나 존경하고 있는데!"



고흥길: 아유, 고생들 하십니다.

장세환: 안녕하십니까.

고흥길: 불법농성인데 걸리지도 않아.

장세환: 불법농성은 아니고 합법농성이지.

고흥길: (단호하게) no 합법!

장세환: 민주주의 국가에선 농성할 자유가 있습니다.

(고흥길 의원, 민주당 박병석 의원을 발견하는데....)

고흥길: (박병석 의원을 보더니 반갑다는듯 장난스레) 으이, 왠수!

박병석: 고맙습니다만 병주고 약준다고 하는 거에요. 이걸.

고흥길: (급화색) 그 얘기는 되네.

(그리고 머지않아 박병석 의원과 친분이 있는듯 박병석 의원 두 손을 잡고 때리는 시늉을.... 하시는 고흥길 의원.)


남경필: 민주당에서 지원을 좀 잘 해주라구.

박병석: 위원장이 잘 했으면 이런 사태가 생기냐고.

고흥길: 그렇지. 그건 뭐 사실인데.
(어쨌든 이제 가겠다는 듯 마무리멘트를 날리시는 고흥길 의원)
뜻이 너무 가상하고 존경스러워서 가만히 있는데 이제는 접으셔도 되요.  

박병석: (지지 않겠다는 듯 결정타를 날리는데...)
위원장이 그렇게 하니까 야당한테 당하는 거지.

고흥길: 아, 당하다니? 이 분들이 얼마나 위원장을 존경을 하고 있는데
(응??....농담이지만 진담 섞인듯한 멘트)

박병석: 그러니까 병주고 약주고 그렇다는거에요.

고흥길: (장세환 당원의 손을 잡으며)
고생이 며칠 안 남았습니다. 늘 마음의 빚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엊그제 안 계시길래 이제 철수하셨나했는데
오늘 또 보니 지금 또 계셔서 이게 어떻게 된건가 했습니다.
너무 고생들이 많으십니다.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떠나는 고흥길 의원님.

2일 날 농성 할 때 문순c 번호 따가시더니
어떻게, 전화는 해보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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