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오전 10시 한나라당은 예결위 전체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4대강 예산 우선 삭감을 요구하는 민주당 의원들은 예결위 회의장에서 농성 중입니다.
19일 오전 예결위 회의장은 매우 평화롭습니다.
언제 한나라당 의원들이 올지 모르는 지루함 속에서 예결위 회의장을 지키는 다양한 모습들이 무척 재미있습니다.
예결위 위원장석에 가까워질수록 심각해지다
예결 위원장석 주변에 배치된 의원들은 주로 대책 회의를 하거나,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노트북을 보고 있는 의원들의 표정도 상당히 엄숙합니다.
이윤석의원, 박선숙의원, 최영희의원, 김유정 의원 대화 중
전화통화 중인 노영민 대변인과 대화중인 우재창, 김영록, 전현희 의원
열심히 통화 중인 노영민 대변인, 심각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우제창 의원, 김영록 의원 그리고 전현희 의원
그러나 예결위 위원장석에 멀어질수록 한결 여유로워진다
예결 위원장석이 아닌 일반 예결위원석에 배치된 의원들은 이상하게도 한결 여유롭습니다. 대부분의 의원들이 독서, 인터넷 검색 그리고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표정들도 한결 여유가 느껴집니다.
책읽고 있는 홍영표 의원
독서 중인 김성순, 이낙연, 최규식 의원 그리고 편안하게 대화 중인 김춘진 의원
다소 여유있는 예결 위원석입니다. 의원들이 비교적 편안하게 대화도 하고 독서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김충조 의원 사색에 빠지다
김충조 의원님은 홀로 생각에 잠기신 듯 합니다.
인터넷 서핑 중인 이종걸 교과위원장, 전병헌 의원, 김상희 의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준비운동을 하고 계신 김진애 의원, 조정식 의원
홀로 의원들을 감시 중인 이강래 원내대표
농성장을 지켜보고 있는 사진 기자
역시 사색 중인 기자들과 보좌진
예결 위원장석을 주시하는 SBS 카메라
카메라를 대기시키고 하품 중
핸드폰 이용 중인 기자
인터넷 검색 중인 기자
기자분들도 고생하십니다. 역시 위원장석에서 멀어져서인지 한결 여유롭습니다.
위원장석을 지키지 못해 날치기를 당해야했던 지난날의 아픈 기억이 무의식에 깊게 남아 민주당 의원들을 심각하게 만들고 있는듯 합니다.
꼭 국민 75%가 반대하는 사대강 예산은 삭감 시켜주시고, 교육·복지예산 늘려 주시는 투쟁이 되시기를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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