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부쩍 뜨신 이분!
김정헌 문화예술위원장님이 오셨습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주셨네요.
긴급토론회 입니다. '상식과 민주주의가 실종된 이명박정부 문화행정'...
정말 긴급합니다.
유인촌 장관이 김정헌 위원장의 문화예술위원장직을 강제해임하고 오광수 님을 임명했으나 김정헌 위원장님은 승복하지 않고 꿋꿋하십니다.
어허,,,문화예술위는 졸지에 수장이 둘이 되었습니다.
유인촌 장관이 이 사태를 보며 "재밌지 않느냐?" 했지요.
현재 김정헌 위원장님은 위원장이지만 위원장이 아닙니다.
'지위는 인정하지만 권한은 없다'라고 '위'에서 지시한 까닭입니다.
참조기사>
'문화예술위 ‘한지붕 두 수장’'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view.html?cateid=1026&newsid=20100127181820821&p=khan
자, '진짜' 위원장이 하신 이야기 한 번 들어봅니다~
문화예술위에 위원장이 둘인 이 사태가 혼란스러운 것은 유인촌 장관도 마찬가지인 모양!
겉으로는 여유있어 보이나 내심 속이 타는 듯 김정헌 위원장에게 사태수습으로
오광수 님과 둘 다 '깨끗이 동반사퇴' 방안을 내놓았다는데...
...이런 걸 보통 '파토'라고 한다.
허헐...다시 짜는 새판은 믿을 만 할까? '선'자리는 유인촌 장관이 쥐고 있는데...진짜 혼란을 수습하는 것은 유인촌 장관의 몫이다.
아무튼 장관의 제안에 대해 김정헌 위원장은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내가 논개냐? 적장을 끌어안고 강물로 뛰어들게..."
유인촌 장관 "재밌지 않느냐?" 김정헌 위원장 "재밌나? 나도 재밌다!
당당히 출근하는 김정헌 위원장을 두고 유인촌 장관이 이렇게 말했단다.
"잘했더만~", "직원들 재밌지 않겠느냐?"
허헐...설마 직원들 문화복지 차원에서 이 사단을 만든 것은 아닐텐데...
"나도 재밌다!"
김정헌 위원장의 말이다.
유인촌 장관이 재밌다는데 자신도 요즘 즐겁고 재미있단다.
"내가 이 자리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많이 괴로울 사람이 누구겠느냐?"라고 말한다.
그가(?) 즐겁고 김정헌 위원장도 즐겁고
서로서로 즐겁고...
그러니 앞으로 남은 임기 7개월 동안, 지지말고 쭈욱~계시기를 응원한다.
이것이 진정 윈윈이 아닌가?
어쨌든 유인촌 장관 덕분!
뜻밖에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김정헌 위원장!
정말 순식간에 인기인이 되었다.
"화가인 나,
이렇게까지 뜨거운 인기는 누리지 못했는데,
졸지에 인기스타가 되었다. 유인촌 장관 덕분이다"
'진짜' 라고 인증받으면서
갑자기 인기인이 된 김정헌 위원장의 말이다.
Posted by 북백암혼 대사조
'자료실 > 길거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기갑 대표는 '원조 버럭남'이다 (1) | 2010.03.12 |
---|---|
꽃샘 눈, 국회의사당을 뒤덮다 (0) | 2010.03.10 |
국회 역사상 기록으로 세겨질 것입니다_ 세종시 수정안 반대 국회의원 단식투쟁 (3) | 2010.02.03 |
네티즌들이여! 지금,"국정원, 힘내세요~"를 외쳐보아요!!-인터넷 패킷감청 시연관람 후기 (0) | 2010.02.01 |
조계종 스님, 경찰에게 폭행 당해 전치 2주 부상? (8) | 2010.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