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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물가 잡을 자신 없으면 경제에서 손 떼세요


이명박 대통령, 물가 잡을 자신 없으면

경제에서 손 떼세요

 

하늘 높은 줄 모르는 물가 때문에 국민들의 고통이 날로 커지고 있다.

 

3월 소비자물가는 4.7% 폭등해서 지난 29개월 동안 최고치를 기록했고, 집세는 7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2개 생활필수품으로 이루어진 이른바 MB물가는 20% 이상 증가해서 전체 소비자물가지수의 2배 가까이 올랐다.

 

어제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물가를 가장 현명하게 극복하는 길은 소비를 줄이는 길 밖에 없다”고 말씀하셨다(국민경제대책회의). ‘비싸니까 덜 먹고 덜 쓰라’는 말이다. 등록금 없는 학생은 학교 그만두면 된다는 것이고, 전세금 없는 국민에겐 땅바닥에 나와 살면 된다는 것이다. 세끼 먹던 사람은 두 끼로 줄이고 두 끼밖에 못 먹던 사람은 한 끼로 줄여야 한단 말씀인가?

 

“이명박 대통령님, 물가 잡을 자신 없으면, 경제에서 손 떼세요.”

2011.04.08.

민주당 최고위원

국회의원 천정배 (안산 단원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