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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언론에서본 천정배

[2008년 7월 28일 프라임경제] 민주당 천정배, PD수첩 수사중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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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PD수첩 관계자들이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이 28일 검찰총장을 항의 면담하는 동시에 검찰 수사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당 언론장악저지대책위원회(위원장:천정배 의원)는 검찰총장 면담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수사를 정치적 목적에 따른 것으로 규정했다.

 

천 위원장은 회견문에서 "29일 검찰은 광우병 관련 PD수첩 보도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검찰 스스로도 이번 수사와 소송이 매우 정치적인 목적에 따른 것이며 또한 '승산 없는 소송'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 위원장은 "미국산 쇠고기의 도축실태를 점검하고 한미 쇠고기 협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국민의 건강과 검역주권을 지키기 위한 공익적 목적으로 보도된PD수첩을 단죄하겠다는 것은 검찰 스스로가 정치검찰 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며, 언론의 자유를 공권력이 나서서 통제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국민의 엄벌을 받아야 마땅한 농림수산식품부의 PD수첩 수사의뢰는 후안무치를 넘어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다. 검찰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요구한 명예훼손과 촛불시위 선동 여부에 대한 수사는 뒷전인 채, 광우병 사인의 진실성 문제로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 이는 국민의 알권리,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 헌법상의 기본원리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