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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길거리 이야기

팬클럽인 줄 착각할 법한 당무회의실 앞 농성

당무회의 앞둔 오늘 민주당 영등포 당사 1층 대회의실 앞에서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응? 팬클럽인가?



 

얼핏보면 연예인 벤앞에서 연예인기다리는 소녀팬같지만...

쩌렁쩌렁 울리도록 구호도 외칩니다.우리가 레알 여성파워!

 

이런 일이 있는지 아는지 모르는지...
천정배가 들어오고.... 



응? 이게 뭐지? 민주당 팬인가?

어라? 많이 뵙던 얼굴이?

허허허. 공천 30%? 겨우 30%입니까. 50%줘야지 안 그렇겠습니까?

자료집도 주십시오. 읽어보겠습니다.

어유, 저도 주십시오.



이런 일이 있는걸 아셨는지 모르셨는지 정세균 대표가 출구가 아닌 다른 쪽 복도 계단으로 들어오십니다. 

영문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헉, 이건 뭐지? 팬클럽인가?

응? 민주당이 한나라당보다 못 하다고?아...여성공천? 30%?...

급기야 "정세균! 정세균!"이라는 구호가 들려오고... 대표는 손을 흔듭니다. 서로서로 너무 생글생글 웃기만 하니 그냥 팬클럽이 온 것 같아 보이네요.

음... 그럼 이제 회의실로 들어가 봐야겠군.

 


[성명서] 

      
          
                      2010 지방선거 여성에 대한 적극적 배려가

                                민주당을 승리로 이끌 수 있습니다


불철주야 국민의 안위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애쓰시는 당무위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민주당은 서민과 중산층의 권익을 적극 보호하고 국민의 여망을 받아 변화와 개혁을 누구보다 앞장 서서 수행하는 자기 책무를 갖은 정당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최근 정치 분야 뿐 아니라 사회 전 분야에서 여성의 진출이 비약적으로 늘고 있으며 이는 국내만이 아닌전 세계적인 추세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맞춰 우리 민주당도 양성평등의 이념실현과 여성의 정치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더 많은 배려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2010 지방선거는 여성유권자의 숫자나 참여도면에서 여성파워가 중요한 승리요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생활정치와 지역자치를 실천하고 있는 참신한 여성후보를 전진배치하고 여성의 힘을 결집시킬 동인을 만들어 주어야 하며 제도와 편견의 벽에 부딪혀 등을 돌리고 떠나가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보수적인 한나라당도 당헌에 각족 선거(지역구)의 후보자 추천시 여성을 30%로 하도록 한다고 명문화하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한 발 더 나아가 여성 30%를 의무할당하기로 하고 지켜지지 않을 경우는 지역 단위 후보 선정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중앙대의원대회에서 결의하였다고 합니다. 

보수당 한나라당과 비교되는 것도 우스울 판에 그보다도 못한 당헌을 갖고 있다면 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또한 당외에서의 기대도 남다릅니다. 여성계에서는 민주개혁진영 민주당이 다른 당에 앞선 개혁적인 선거제도로 각 당의 흐름을 선도해주길 요구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희 여성들의 하나된 목소리를 들어주십시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여성들의 폭발적인 열정을 모아 MB정권의 폭압과 퇴행하는 민주주의에 맞서 민주당과 개혁세력의 승리를 위해 몸 바쳐 헌신하여 반드시 2010 지방선거 승리로 갚아드릴 것입니다. 

2010년 1월 22일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민주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민주당 2010 여성출마자연대
 


                                                                                     Posted by 꼬마기자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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