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의원회관에서 "mbc청문회를 요구한다-mb정권의 방송장악 막장 시나리오 실체를 밝힌다"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있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전병헌 의원(사회)이 참석한 이번 토론회에서 천정배 의원이 격려사를 했다. 다음은 격려사 전 내용이다.
그야말로 민주주의가 크나큰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MBC와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MBC 구성원들의 분발이 그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한 때입니다.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 시나리오는 1980년에 신군부의 것과 극악함에 있어서 조금도 덜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때가 신군부의 무력을 동원한 언론장악이었다고 그러면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기 때문에 이명박 정권 자신이 가진 권력과 그리고 보수신문, 재벌 선각동맹을 통해 언론을 통해 권력을 장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후로 언론악법의 날치기 처리 등이 이뤄졌습니다.
MBC의 경우, 지난해 8월부터 언론장악 시나리오를 착착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서 최근에 MBC 사장 엄기영 사장의 사장, 김재철 사장의 선임 등 언론장악 시나리오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1980년대 신군부의 언론장악 시나리오는 그 후 노태우 정권 때 국회 청문회를 통해서 그 진상이 낱낱이 밝혀졌습니다. 또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신군부가 잘못했던 것들이 일부 시정되기도 했고 언론개혁의 동정하게 만드는데 여러 성과가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비춰볼 때 MBC 청문회 요구는 이제라도 이명박 정권이 언론장악을 중단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달라는 최소한의 국민적 요구 입니다. 만일 이명박 정부가 이것을 거절한다면 과거 노태우 정권에도 가능했던 청문회가 불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명박 정부가 스스로 의회민주주의를 수십 년 후퇴시킨다는 국민적 비난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이며, 인정하는 꼴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명박 정부는 최소한 MBC 청문회만큼은 반드시 열어야 합니다.
민주당의 정당한 요구를 받아들여서 MBC 사태의 진상을 밝혀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MBC를 공영방송으로 튼튼하게 세우고 더 나아가서 우리나라 언론전체를 우리 국민을 위해서 자유를 누리고 공정한 언론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MBC청문회 요구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는 반드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상입니다.
Posted by 꼬마기자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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