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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영결식 유가족 인원 제한, 어째서?



드디어 내일 천안함 희생자들의 영결식이 열립니다. 그런데 유가족들의 입장 인원을 가족 당 30명으로 제한했다는데요. 어째서일까요? 해군이 외부 인사들을 초청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영결식이 열리는 안보 공원에 마련된 자리는 2200여석. 가족들의 자리는 1400석이 배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800석이 외부인사들의 자리라고 하는데요. 외부인사 자리를 비우고 최대한 유가족들을 배려해야되는 이 상황에 도대체 800석이나 되는 자리를 왜 외부인사 자리로 만들었는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도대체 그 외부인사가 누굴까요?
정부부처 주요 인사, 국방부·합참 지휘부, 역대 참모총장, 국무위원,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보훈단체장, 예비역 원로 등이 800석의 자리를 빛내주신다고 합니다.


가족의 영결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대형스크린으로 지켜봐야 하는 유가족들의 마음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더 놀라운 것은 유가족 당 30명도 협의 끝에 인원을 늘린 것이라고 하네요.


posted by 꼬마기자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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