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의 우리 선박 피랍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삼호주얼리호 납치사건이 우리 해군 특수전여단의 목숨을 건 활약으로 6일 만에 해결된데 대해서, 군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작전 중 부상당한 분들의 쾌유를 빈다.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 모두 알고 있듯이 우리 선박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월 9일 납치된 금미 305호는 아직 미해결 상태다. 우리나라 해운 물동량의 29%가 소말리아 해적이 출몰하는 해역을 경유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 또다시 피랍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은 마치 호기라도 만난 듯, 구제역대란, 인사실패 등을 무마시키기 위한 정권홍보에만 혈안이 되어있다. 대통령을 부각시키느라 애쓰는 것이 눈물겹기도 하고 눈꼴시럽기도 하다. 우리 TV방송들을 보면 오로지 이번 구출사건 보도에만 심혈을 기울였다. 마치 구제역이나 그 밖의 국가적 문제들은 다 해결 된 듯하다. 땡전 뉴스 때보다도 더하다.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 참으로 끔찍하다.
납치된 후에 문제를 해결하는 것 보다 납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우선적인 역할이다.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등 보다 다각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010.01.24.
민주당 최고위원
국회의원 천정배 (안산 단원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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