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시작되는 키리졸브를 앞두고 최근 북한의 발언 수위가 정도를 넘고 있다. ‘핵참화’, ‘서울불바다’, ‘전면전’, ‘조준사격’ 등 무력도발을 예고하는 발언들을 계속하고 있다. 북한은 이런 위협을 중단해야한다. 무력도발은 물론 그것을 입에 담는 것조차 일종의 도발이다. 북한의 자제를 엄중히 촉구한다.
북한은 핵 무장 가능성까지 있는 고슴도치다. 힘으로 싸우는 것은 호랑이라고 해도 막심한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북한이 갑자기 붕괴할 경우 남한 혼자 감당할 수 없는 천문학적인 통일비용이 발생한다. 어떠한 경우든 모든 피해와 부담은 국민에게 돌아간다.
8천만 민족의 목숨을 담보로 한 치킨게임은 당장 중단해야한다. 남북 양측 모두 냉정을 되찾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
2011.02.28.
민주당 최고위원
국회의원 천정배 (안산 단원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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