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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방위원 성명] 김재철씨 박수칠 때 떠나라


김재철씨 박수칠 때 떠나라

  김재철씨가 MBC 사장 사퇴서 제출이 사기극이었다고 실토했다. 공영방송 사장이 직을 걸고 정부를 협박하고, 국민을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찍는 행태로 인해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이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되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강물을 흐린다’는 속담처럼 한 사람으로 인해 공영방송 MBC가 하루 하침에 만신창이가 되고 말았다.

지난 사흘간 사표 쓴 사장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늘어진 여당측 방문진 이사들의 행태는 ‘언론장악을 함께 하고 너만 살려고 도망치면 안된다’식의 물귀신 작태였다. 김 사장이 이번에는 얼마나 큰 집에서 쪼인트를 까였는지 충분히 알만하다. 언론장악 공동전범들의 강요와 협박에 의해 김재철 MBC탈출 무산기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김재철씨 엄중히 요구한다. 더 이상 말장난 하지 말고 공영방송사 사장 출신답게 행동하라. 김씨가 MBC 사장으로 취임해서 유일하게 박수 받았던 ‘사장직 사퇴서 제출’을 과감하게 이행하라.

최시중 위원장에도 경고한다. 김재철씨의 자해공갈 협박을 결코 용납해서는 안된다. MBC 광역화 승인을 빌미로 한 공영방송 사장의 협박에 굴복한다면 국민적 분노와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김재철 MBC 사장 >사진출처= 미디어오늘



2011년 8월 2일 

민주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일동

(김부겸, 김재윤, 장병완, 전병헌, 전혜숙, 정장선, 천정배, 최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