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경기도의원들이 6일 "광주시민들의 정치적 선택권은 존중받고 보장돼야 한다"며 중앙당의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전략공천 철회를 요구했다.
경기도의원 27명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당 지도부는 6·4지방선거때 광주시장후보 전략공천을 강행, 이로 인한 광주시민들의 반발과 파문을 수습하는데 '올인'하느라 수도권 등 전체 선거 패배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상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당 지도부가 또다시 광주 광산을에 전략공천하려는 것은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광주시민들의 정치적 선택권을 두 번이나 연거푸 제한하거나 빼앗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는 민주주의의 중심지로 이곳에 두 번이나 전략공천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광주시민을 우롱하는 것으로 광주의 대표자를 뽑는 일은 광주시민에 맡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을 공천에서 배제하려는 시도는 중단돼야 한다"며 "당지도부 등에서 거론한 중진배제론은 객관적이지도 공정하지 못한 공천기준으로 옹색할뿐더러 정의롭지 못한 주장이다"고 지적했다.
천 전 장관은 1996년 경기도 안산에서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18대까지 4선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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