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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광주 광산을 '전략공천 반대', 주민들 서명운동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 광산을 주민들이 새정치민주연합의 7·30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전략공천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략공천을 반대하는 광산구민'(공동대표 정효수, 최지영)은 7일 "5일부터 이틀간 광주 광산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략공천 반대, 시민선택권 보장' 서명운동을 진행한 결과, 이틀 만에 서명자가 5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당 지도부가 광산을 보선에 출마한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을 원칙적으로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하고, 전략공천 지역구로 결정해 이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늘 중요 선택의 기점에서 지역민들에게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선택만을 강요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김대중 대통령을 이을 호남의 정치적 지도자 천정배 전 장관이 호남을 지역구로 호남정치 복원과 부활을 주창하는 게 무슨 잘못이 있으며, 명분이 없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천정배 전 장관은 당의 '천정배 배제'와 특정후보 전략공천 방침에 맞서 단호히 싸울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는 35만 광산구민들과 함께 천 장관의 올곧은 행동과 대의를 지지하며 끝까지 함께 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be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