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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길거리 이야기

"나는 조국의 자유를 위해 투쟁하였다" - 언론악법 원천무효 열하루째 이야기


명동 번화가 입구에는 나석주 의사가 서 있습니다. 

1926년 12월 28일 중국인 노동자로 변장한 나석주 의사가 조선식산은행을 향해 폭탄을 투척하였습니다. 안타깝게 폭탄은 불발로 실패하였습니다. 곧이어 동양척시주식회사를 공격하였습니다. 그곳에서 권총을 사용하여 여러명의 일본인을 사살하였으나 투척한 폭탄이 불발, 성과를 그두지 못하고, 자결하고 말았습니다. 
 
명동 번화가 입구의 외환은행 본점은 동양척식회사가 있던 자리이자, 나석주 의사가 의거후 일제 경찰들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최후를 맞이한 곳입니다.

명동에는 조선을 수탈하던 식산은행, 동양적식회사, 조선철도회사가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일제는 조선의 주권과 자유를 강탈했고, 조선의 재산을 일본 제국주의의 사유물로 만들었습니다.  나석주 의사는 조선을 사유물로 만들고자 했던 일본 제국주의자들에게 일제 수탈기관을 직접 공격함으로써  조선민중의 분노와 응징을 직접 보여주었습니다. 

나석주 의사는 최후를 맞이하면서
"
나는 조국의 자유를 위해 투쟁하였다. 2천만 민중아 쉬지말고 분투하라"고 절규하였습니다.

나석주 의사는 지금도  대한민국의 금융, 자본, 재벌들이 대한민국 민중의 재산을 착취하고, 사유화하지 못하도록 눈을 부릅뜨고 감시하고 있습니다.

언론악법 원천무효 천만인 서명운동 11일차가 명동 번화가 한 가운데서 진행되었습니다. 
번화가인지라 더 많은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해주셨습니다.

조중동 방송, 재벌방송은 국민의 입과 귀를 막고, 재벌과 부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국민수탈 기관임을 알려주었습니다.
명동 번화가에 흐르고 있는 '조선 수탈'의 역사는  권력이 사유활될때 민중들이 겪었던 고난과 고초를 증언하고 있습니다. 명동 번화가 입구를 들어설때마다 마주치는 나석주 의사가 83년째 침묵의 시위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제에게 조선을 통째로 빼앗긴 아픔을 간직한 우리 국민은 결코 대한민국을 조중동과 재벌에게 팔아버리는 재벌방송, 조중동 방송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명동 한가운데, 조중동 재벌방송을 고발하는 21세기 나석주 의사들이 나타났습니다. 

21세기 나석주 의사들은 언론악법 원천무효 운동이 "대한민국의의 자유를 위한 투쟁이요, 오천만 민중이 쉬지말고 분투해야할 것"이라고 호소합니다. 




"이 나라는 민주공화국입니다.
이명박 정권은 이 나라의 방송을 장악해서 여러분의 권력을 빼앗아 가려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권은 방송을 장악해서 소수의 욕심을 채우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