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며,
야권 쇄신과 호남정치 부활의 길에 천정배와 함께 가겠습니다.
지난 시기 민주당은 저에게 자랑이었습니다.
50년만의 평화적인 첫 번째 정권교체를 이루고, 다시 정권재창출까지 했던 자랑스런 당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새정치민주연합은 부끄러운 이름이 되었습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대다수 국민들의 열망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에 실패한 후 당은 뼈를 깎는 반성과 쇄신의 노력을 국민과 당원들에게 보여주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당은 패배의 반성이 없었습니다. 패배의 원인도 찾지 않았습니다.
당이 달라질 거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대선 패배의 책임자인 문재인 후보가 지금은 문재인 당 대표가 되면서 이 당은 더 이상 변화와 혁신을 기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명박과 박근혜의 여러 실정에도 무기력한 대응만 하는 당을 국민들은 원하지 않습니다. 이런 무능한 정당으로는 정권교체 어렵습니다.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지금의 계파 패권주의에 젖어 있고, 무능한 야권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호남의 차별과 소외에 대하여 이야기들을 합니다.
오랜 공직생활을 하면서 저 역시 호남 출신으로서 그동안 부당한 차별과 편견을 많이 경험하고 보았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부패방지위원회 사무처장을 했습니다. 호남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참여정부에서마저도 호남 차별은 있었습니다. 호남 출신 공직자들이 옷을 많이 벗었습니다. 피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데, 호남 차별의 중심에는 당시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입니다. 새누리당과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는 무능한 새정치민주연합과 당 대표가 호남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호남을 지금도 차별하고 무시하고 있습니다.
저는 2006년에 해남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호남의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해 여러 노력들을 하였습니다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진정으로 호남을 생각하고 호남의 문제를 고민하는 정치인이 많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호남을 걱정하고 미래의 대안을 만드는 천정배 후보를 보았습니다. 아직 희망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저는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오늘 천정배 후보 지지를 선언합니다.
당이 뒷걸음 칠 때 쇄신과 정풍운동을 주도하고, 이명박 정권의 언론악법 날치기 통과에 항의하며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풍찬노숙을 마다하지 않던 개혁정치인 천정배 후보의 진정성을 믿습니다. 호남차별과 소외에 맞서 호남정치의 부활을 외치며, 호남의 미래를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천정배 후보의 약속을 믿습니다.
저는 항상 지역발전을 고민해 왔고, 그런 의미에서 광주발전연구원장을 역임했습니다. 지역에 대한 마지막 봉사로서 천정배 후보와 함께 야권쇄신과 호남정치복원의 길을 함께 가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함께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4월 27일
전 국회의원 채 일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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