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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천정배, “새로운 정치세력 필요...인물 탐색 중” [출처]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천정배, “새로운 정치세력 필요...인물 탐색 중”|작성자 천정배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 <신동호의 시선집중> (06:15~08:00)
■ 진행 : 신동호 앵커
■ 대담 : 무소속 천정배 의원

- 입당이 아니라 입계파...계파 프레임 극복 노력 없다

- 새정치연합 혁신안 기대 못 미쳐...신당 불가피

- 박준영 전 지사 탈당, 예상외의 일...신당 논의 無 

- 기업인 등 지도층 범죄 지나치게 관대...민생안정형 사면 해야

☎ 신동호 >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는 혁신안과 관련된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야권신당 움직임도 조금씩 커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오늘이죠.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가 탈당 기자회견을 연다고 합니다. 지금 3선 출신 도지사기 때문에 그 무게감이 있죠. 또 어제 박주선 의원은 8월쯤에 비노계 현역의원들이 탈당할 것이다 라는 탈당설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야권의 신당창당과 관련해서 무소속 천정배 의원 연결해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천정배 의원님!

☎ 천정배 > 네, 천정배입니다. 안녕하세요.

☎ 신동호 > 오래 간만에 뵙습니다. 고맙습니다.

☎ 천정배 > 예, 감사합니다.

☎ 신동호 > 당선 직후에 바로 호남신당론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당시에는 그렇게 큰 파괴력을 갖겠는가 이런 얘기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만 지금 상당히 분위기가 바뀌었죠? 어떻습니까?

☎ 천정배 > 사실은 제가 호남신당을 이야기한 적은 전혀 없고요. 예나 지금이나 저는 무슨 호남의 지역정당을 만드는데 관심이 없습니다. 그렇게 해 가지고서는 현재 한국 정치의 총체적인 무능을 해결할 수가 없죠. 그러나 신당이라면 아직 제가 결심하진 못했습니다만 한국정치를 전면 재구성해야 할, 재구성할 수 있는 새로운 개혁정치세력이 필요하다 하는 그런 생각은 저도 동의하고 있고 특히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많은 국민들, 특히 야당을 지지해오셨던 분들 사이에는 새정치연합의 혁신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면서 신당이 불가피하다 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민심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 신동호 > 지금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가 내놓은 혁신안, 지금 세 가지 정도가 나왔는데 3차 안까지. 국민의 기대에 미흡하다, 이렇게 지금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부분에 대해서 그런 지적을 하고 계신 건지요?

☎ 천정배 > 저는 지난 4월 선거 이전부터 이미 새정치민주연합이 수권능력과 비전을 상실했고 이른바 혁신을 통한 부활이 거의 불가능하다, 이렇게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당을 나왔죠. 그런데 최근 혁신위 활동이나 당의 모습을 보더라도 이런 저의 인식을 바꿀 이유가 없는 듯합니다. 지금 세 가지 혁신안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잘못된 건지 어떤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근본적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수권능력 부활, 수권능력 확보하고는 크게 관련이 없는 듯 합니다.

☎ 신동호 > 어찌됐건 새정치민주연합의 가장 큰 내부 문제가 공천과정에서도 그랬습니다만 계파 문제가 크게 불거진 바 있고요. 혁신안 중에 상당부분이 계파간의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고 나온 바가 있습니다. 따라서 사무총장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든가 이런 구체안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 정도로는 갈등을 해결할 수도, 또 수권정당으로서 면모를 갖추기도 어렵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천정배 > 예, 사무총장 폐지는 10여 년 전에도 해본 적 있죠. 그것하고 무슨 계파 패거리 패권주의를 극복하는 것과 큰 관련성은 저는 뭐 알지 못 하겠고요. 또 새정치연합의 계파 패거리 패권주의, 이거 긴 역시를 가진 고질입니다. 한 계파의 구성원과 그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과는 심정적으로 같은 당을 한다고 보기 어려울 만큼 갈라져 있습니다. 제가 지난해인데요. 어느 자리에서 새정치연합에는 당을 하는 게 아니라 당에 들어간 게 아니라 계파를 한다. 계파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렇게 까지 말씀드린 바가 있어요.

☎ 신동호 > 입당이 아니라 입계파다.

☎ 천정배 > 계파다. 그런 정도의 상황이죠. 그래서 지금 여야를 막론하고 한국정치가 총체적 무능에 빠져 있지 않습니까? 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새정치연합 소속 국회의원들 자신의 정치생명도 위태로운 상태로 보인단 말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내에 이런 계파 프레임을 넘어서는 노력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정당이 어떻게 희망을 줄 수 있겠습니까?

☎ 신동호 > 지금 나오고 있는 혁신안 정도로는 계파 갈등을 넘어설 가능성이 없다, 이런 말씀으로 정리하고요. 저희가 지금 보도 된 내용으로만 살펴보면 천정배 의원께서 새정치민주연합 내 몇몇 의원들과 직접 접촉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맞습니까?

☎ 천정배 > 예, 뭐 그분들만 만난 건 아니지만 두루두루 많은 분들을 만나서 얘기하고 있죠.

☎ 신동호 > 어찌됐건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원심력이 작용해서 약간의 이반 움직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가 탈당 기자회견을 오늘 연다고 하고요. 또 8월 탈당설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흐름에 대해선.

☎ 천정배 > 사실은 당내 이런 저런 뭐 신당을 추진한다 라는 등의 소문이 있는 것은 사실 아닙니까? 그런데 저로선 그 내용을 잘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신당이든 새로운 세력이든 새로운 비전, 또 개혁성, 헌신성, 이런 국민이 바라는 덕목들을 갖춰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금의 움직임에 대해선 저도 소문수준 이상으로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밖에 알려진 것과는 아직 다르지 않는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신동호 > 밖에 알려진 것과 다르다는 말씀은 어떤 말씀이신지요?

☎ 천정배 > 오늘 박준영 지사께서 탈당을 하신다니까 저도 아직 예상외의 일입니다만 알지 못했던 일인데 그런 소식이 좀 있고요. 또 최근에도 뭐 이런 저런 분들이 탈당을 한다 하는 이야기들은 좀 있고 또 반대로 탈당할 것이다 하고 예상하는 분들도 있잖아요. 당내에서도. 그런 것들이 소문인 것 같고 실제 탈당을 할지는 더구나 현역의원이 탈당할 것인지는 그건 해봐야 아는 것이지 제가 보기엔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동호 >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가 오늘 탈당기자회견을 연다고 하는데 혹시 탈당부분과 관련해서 직접 만나서 상의하거나 말씀을 나누신 적은 없다는 건가요?

☎ 천정배 > 네, 그렇습니다.

☎ 신동호 > 전혀 만나신 적이 없습니까?

☎ 천정배 > 만나는 바야 이런 저런 분들을 만나니까, 지난 번 선거 때도 사실은 저를 도와주시기도 했고요. 선거 이후에 뵌 적은 있습니다만 우선 이런 탈당이나 신당이야기를 해본 일은 없습니다.

☎ 신동호 > 혹시라도 박준영 전 지사라든가 또는 박주선 의원과 향후 연대할 가능성은 있는지요?

☎ 천정배 > 아니, 우선 그분들이 박준영 지사, 전 지사께서는 탈당을 하신다니까 일단 무소속이 되신 거네요. 그러나 지금 방금 말씀드린 대로 다른 분들은 과연 탈당을 하시는 건지 하는 것도 알 수 없는 일이고 또 그분들이 어떤 그 신당이면 신당, 어떤 세력이나 어떤 전망,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도 사실 알려진 바가 없지 않습니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새로운 당을 만들든 새로운 세력을 만들든 간에 새로운 비전, 이런 것들이 있어야 할 텐데 그것이 뭔지를 저도 모르는 상태니까 뭐라고 말씀드릴 수 없죠.

☎ 신동호 > 지난 선거에서 박준영 지사께서 좀 많이 도와줬다, 이런 말씀도 지금 하셨는데 그렇다면 어찌됐건 정치적 지향점이라든가 공감대가 없이 이렇게 도와줄리도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여쭤보는 겁니다만.

☎ 천정배 > 예, 예. 아니 그러니까요. 제가 선거 때 물론 저는 후보자니까 누구든지 도움을 주신 분들을 이제 늘 바라고 있는 거고요. 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죠. 근본적으로 제가 당시에 보였던 인식, 이대로는 안 됩니다, 호남정치도 이대로는 안 되고 우리 야권도 이대로는 안 되고 전면 재구성이 필요합니다 라는 것이 저의 주장이고 입장이었는데요. 그런 입장에 그런 취지에 공감하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신동호 > 그러나 그것이 바로 신당 연대라든가 이런 쪽으로까지 교감을 나눈 적은 없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천정배 > 그렇습니다.

☎ 신동호 > 자, 그렇다면 지금 천정배 의원께서 구상하고 있는 신당 창당 구상, 어디쯤 와 있습니까? 현재.

☎ 천정배 > 지금 말씀드린 대로 무능한 한국정치를 전면 재구성할 새로운 개혁정치세력이 필요하다,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또 많은 국민들, 야당을 지지했던 분들이 신당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 커지고 있지 않습니까? 보도를 보니까 새정치연합 내부의 여론조사, 스스로의 여론조사가 전라북도도 있었고 전라남도도 있었다고 최근에 보도된 걸 봤는데요. 거기 신당에 대한 지지가 벌써부터 더 높다는 것이 보도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 저도 여러 가지 이제 고심을 하고 있고 또 새로운 정치세력에 대한 저의 구상도 점차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주역이 될 새로운 인물들, 또 폭넓게 만나고 있는데요. 그러나 아직은 제가 신당을 만들겠다, 이렇게 결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 신동호 > 왜냐하면 지금 개혁정치세력의 필요성에 대해선 민심이 이미 충분히 끓고 있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는데 뭐 결심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만 이런 움직임 속에서 역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사람 문제 아니겠습니까? 인물의 문제인데.

☎ 천정배 > 그렇습니다.

☎ 신동호 > 그래서 지금 접촉을 하시고 계시니까 제가 이제 드린 말씀은 어디쯤 와 있는가 하는 것이 어느 정도의 공감대와 어느 정도의 지지도랄까요. 같이 정치하시는 분들, 그 부분을 여쭤본 겁니다만.

☎ 천정배 > 우선 저의 관심은 사실은 새로운 인물들에게 있습니다. 물론 기성 정치인 중에서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시겠지만 시대정신과 가치를 공유할만한 새로운 인물, 이분들 찾는데 온통 쏠려 있는데요. 현재로선 뭐라고 밝힐 단계는 못 되는 것 같고요.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신동호 > 이제 조국 교수가 SNS상에서 천정배 의원님과 몇 마디 주고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제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호남정치 부활을 주창하는 선택에는 동의할 수 없다. 또 하나 세 불리기를 위해서 구시대 인물들, 이삭줍기 안 했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이 말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 천정배 > 이제 양대 정당의 기득권을 혁파하고 한국정치를 전면 재구성 하겠다, 이것이 지금 그런 민심이 높아가고 있죠. 그리고 이를 열망하는 민심에서부터 저는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호남은 역사적으로 개혁정치를 선도하고 그 중심이 돼 왔습니다. 지난 보궐선거에서도 정의롭고 개혁적인 광주시민들께서 이미 변화를 선택하셨죠. 그리고 그 변화의 기운이 전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지금 야당 내에 혁신 추진 논란, 이것도 사실은 지난 보궐선거에서 광주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거라고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런 광주시민들, 또 호남주민들과 함께 그런 개혁정치의 부활에 동참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부겸 전 의원이 최근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후에 이런 말씀을 하셨더군요. 대구정치의 부활을 꿈꾼다, 저는 대구와 영남에서도 전국적으로도 개혁정치가 부활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래서 저의 뭐 제가 광주에 간 문제를 그런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생각으로 제가 광주에서 정치를 하게 됐죠.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의 관심은 새로운 인물에게 온통 쏠려 있습니다. 정말 시대정신을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인재들과 함께 해야 되겠다, 또 그렇게 해야만 신당이든 새로운 세력이든 국민의 지지를 받아서 제대로 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 신동호 > 지금 구시대 인물들을 이삭줍기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발언에는 저희가 판단하기엔 그런 부분이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정치를 해왔던 호남출신의 원로들이라든가 이런 분들을 포함한 기성 정치인들을 지칭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 혹시 새정치민주연합 내에 있는 이런 분들이 탈당해서 합류한다고 한다면 이분들과의 연대는 지금 결심은 안 하셨다고 했습니다만 방향점에서 봤을 때요. 연대 가능성은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 천정배 > 지금 사람을 이 사람은 무조건 구시대 인물이다. 이 사람은 무조건 새로운 인물이다, 이렇게 구별하긴 매우 어렵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 있어서 개인차이가 큰 거죠. 그래서 제가 금방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새로운 인물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걸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찾는다는 말은 우습고 새로운 인물들이 나서주셔야 되겠죠. 그러나 또한 기존의 인물 중에서도 얼마든지 지금 시대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인물들이 있죠. 저는 새정치연합의 문제가 계파 프레임과 같은 그런 사실은 그 구조에서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 130명의 국회의원이 있는데요. 그분들 중에 훌륭한 분도 많으시지 않습니까? 국민들도 기대하고 있는 분들도 많이 있으실 겁니다. 이걸 저의 중심은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인물을 좀 만들어서 새로운 세력화 하겠다 라는 데 있는 것이지만 거기서 새로운 세력이라는 말은 꼭 구시대 인물이라고 기성정치인은 무조건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릴 순 없습니다. 배제할 순 없죠.

☎ 신동호 > 알겠습니다. 그 정도면 충분히 의미 전달이 됐으리라고 보고요. 하나 현안만 좀 여쭤보겠습니다. 법무장관 출신이시기 때문에 사면 관련해서요. 대통합 얘기 나오면서 여권에서는 아마도 기업인들을 포함해서 큰 통 큰 어떤 사면 요청을 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어떤 의견 갖고 계신지요?

☎ 천정배 > 저는 기업인들과 같은 이른바 한국의 지도층의 범죄, 이걸 화이트칼라 범죄라고 보통 말하지 않습니까?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해서 우리 한국 사회가 너무도 관대했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정의도 사라지고 많은 그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한 사면은 있어선 안 된다고 봅니다. 그 점은 종전에 박 대통령께서 누누이 강조해 오신 바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 많은 서민들, 생계형으로 여러 가지 사소한 범죄를 저질렀던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 대해선 다시 민생안정의 측면에서 생계를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많은 사면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점을 잘 구분해 주시길 우리 법무부나 또 대통령께 요청하고 싶습니다.

☎ 신동호 >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같습니다. 인터뷰에 연결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혹시 신당 추진과 관련해서 좀 더 진전이 있으면 다시 연결해서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천정배 > 예, 감사합니다.

☎ 신동호 > 지금까지 무소속 천정배 의원 만나봤습니다.


출처 - http://me2.do/5dafUq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