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료실/이슈따라잡기

SBS, 독점중계에 경기동영상 일절금지까지

누가 보면 김연아는 sbs 소속인줄 알듯 출처: 뉴시스


김연아 선수가 세계 최고기록을 내면서 SBS독점중계에 대해 말이 많습니다. 그런데 SBS가 다른 방송사를 제치고 독점중계를 하면서 얻은 순수익은 얼마일까요?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출전한 쇼트경기, 프리경기, 갈라쇼 등 단 3경기에 붙은 광고만 해도 무려 5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돼 '김연아 특수'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가운데 시청률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김연아 선수 경기시간 앞뒤에 CM 순서를 지정해 기본 단가 보다 추가로 비용을 지불하고 광고를 할 수 있는 'CM순서 지정제도'에 따른 판매분만도 13억 원에 달했다. 동계올림픽 패키지를 구매한 광고주는 모두 67개 사로, 이 중 김연아 선수를 모델로한 광고주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홈플러스, 나이키, KB금융지주 등 5개사였으며, 이들은 모두 20억 원의 광고비를 집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코바코 "17일간 142억 수주, 김연아 세 경기에만 50억" 

그런데 정작 SBS가 독점중계를 통해 얻은 수익 보다 올림픽 특집방송으로 얻은 수익이 더 컸는데요. 올림픽 중계를 하지 않았다면 30억 원에 불과했겠지만 올림픽 특집 방송으로 142억 원을 벌어들였으니 순수하게 112억 원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SBS TV를 통해 17일 동안 생중계, 하이라이트, 관련 특집 등 모두 90건의 프로그램을 내보냈습니다. 221시간의 동계올림픽 특집 방송 총(최대) 방송광고 재원 222억 원 가운데 142억 원(64.0%)이 판매됐다며 특집 편성으로 인한 기존 시간대 불방분 30억 원을 제외하면 112억 원의 순증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4년 전 토리노 올림픽 때에 SBS는 고작 2억 원에 불과했고, 방송 3사 다합쳐도 10억 원에 미치지 못했다고 하니 '독점중계'와 '김연아 효과'를 톡톡히 받은 것 같네요.

그런데.. 엄청난 수익금을 낸 SBS가 KBS·MBC에 대해 김연아 동영상 사용에 관한 시정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사건인즉슨
SBS가 3월 1일 양사에 공문을 보내 "뉴스 보도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SBS 제공 동영상'을 뉴스 이외의 특집 프로그램에서 무단으로 사용해 SBS의 한국내 방송권을 침해했다"고 밝힌 것입니다. "KBS 1TV가 지난달 28일 '김연아 스페셜-연아의 마법, 세상을 홀리다' 등에 뉴스용 동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기획하고 있는 밴쿠버 올림픽 관련 특집 제작에 경기 동영상을 일절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는 것인데요. SBS는 또 "양사가 외국 방송사의 화면을 뉴스 등에 사용한 것도 SBS의 방송권을 해친 것인 만큼 입수 경위를 알려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타방송사는 그냥 아예 동계올림픽에 대해서는 어떠한 방송도 내지 말아달라는 의미로 보입니다. 

문제의 김연아 동영상
http://news.nate.com/view/20100226n10836?mid=o0102
맘대로 퍼가지도 못하네요.

동계올림픽 다 내꺼야! 이 빵꾸똥구들아!!!!!

 

그리고 이건 참고로 보시라고 ^^ 선수들 정말 고생하신듯 ㅠ.ㅠ


Posted by 꼬마기자최 

민주주의 사수를 위한 합동블로그! 
천정배,전병헌,최문순의‘별통통’을 구독하시면
네이버 화면에서 더 손쉽게 포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클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