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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괴물'vs 백령도 '괴물'

얼마 전 천안함 사고에 대해 영국언론 파이낸샐타임즈의 칼럼을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영국 파이낸샐타임즈에서 4월 1일자 기사에서 한국의 천안함 침몰 사고에 대해 “한국인들은 정부가 괴물처럼 보인다”라고 표현했다는 것인데요.


영국 파이낸샐타임즈 원문 


 

영국 파이낸샐타임즈 원문 해석 부분


"천안함 사고, 국가를 괴물로 보는 한국인들의 시각을 보여준다"


2006년 히트 영화 '괴물'에서 진짜 악당은 살인 괴물이 아니라 충격과 슬픔에 빠진 시민들을 혼돈에 빠지게 하는 한국 정부였다. 당국은 괴물의 공격에서 살아 돌아온 이들에게 세균전 방호복을 입히고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들을 격리한다. 그러나 분노한 시민들은 국가로부터 어떤 도움이나 답변도 듣지 못한다.


실제 한국은 영화가 그린 재앙적인 국가의 모습과 달리 군사독재가 끝난 후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러나 22년 역사의 한국 민주주의는 여전히 정부와 시민 사이의 신뢰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주 발생한 한국의 군함 침몰 사건으로 실종된 병사들의 가족들이 보여주는 엄청난 분노는 한국 정부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배가 과연 항해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지에 대해 일부 가족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가족들은 정부가 자신들을 대하는 방식 때문에 더욱 분노하고 있다. 가족들은 슬퍼하고, 절규하고, 그러다가 혼절하기도 했고, 정부와의 소통 부족을 개탄하며 군이 자신들을 마치 다루기 힘든 적(敵)처럼 대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영화 ‘괴물’과 지금의 천안함 사고에 대해서 <진실을 알리는 시민>에서 만든 사진이 있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Posted by 꼬마기자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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