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가 어제부로 사장실 앞에서 농성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어제 이근행 위원장과 홍보국장이 조합원들 앞에서 눈물을 흘리셨다고 합니다. 사진만 보는데도 위원장의 절절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날 이근행 위원장은 "자기 스스로 김우룡을 고소하겠다고 해놓고 지금은 월드컵을 뛰고 있다는게 말이 되나"며 "이렇게 노조가 사장실 앞에 온 것은 20년 만이다. 사기치는 김재철은 물러나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mbc사장실 앞 시위 중인 노조 조합원과 천정배 의원
해외로 뜨신 김우룡 전 이사장
어제 눈물을 보였던 이근행 위원장,
그러나 지난달 mbc를 찾아갔을 때 그는
끝까지 싸울 것이고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역 앞에서 지나가던 시민들의 발걸음이 멈추었습니다. 그들은 뭘 보고 있는걸까요?
천정배 의원도 며칠 전 있었던 mbc노조 시위현장에 찾아 분노 섞인 연설을 했습니다.
"MBC, 지킬 수 있습니다. 이길 수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우리 자식의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김우룡 씨가 어제 국외로 도망쳤다고 합니다. 김재철 씨가 그의 말대로 김우룡 씨를 고소했으면 나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무엇이 두려워서 고소를 못하고 있습니까. 이것은 김우룡이 신동아에서 한 인터뷰가 사실이기 때문에 고소를 못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mbc노조는 해낼 수 있습니다.
승리할 수 있습니다.
mbc노조를 응원합니다.
Posted by 꼬마기자최
'자료실 > 이슈따라잡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명숙 무죄, 네달 전 그 모습 그대로 (1) | 2010.04.09 |
---|---|
의료민영화냐 아니냐 두고 네티즌 열띤 공방 (0) | 2010.04.09 |
김태영 장관 'VIP'가 비서관? (2) | 2010.04.08 |
정운찬 총리, 그동안 독도 관련 입장 "차분했다" (0) | 2010.04.07 |
'어버이연합'에 대항할 '자식연합'이 떴다 (9) | 2010.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