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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시>, 영진위 '빵점' 대우에 <개인의 취향>이 떠오르다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이창동 감독의 '시'가 국내 영화진흥위원회 제작지원 공모에선 시나리오 수준이 낮다며 두차례나 떨어졌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0점을 맞은 적도 있다고. 영진위가 참여정부의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이창동 감독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조희문 위원장


이로써 영화진흥위원회 조희문 위원장의 직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조 위원장이  ‘독립영화 제작지원’ 사업의 심사과정에 외압을 가한 것도 불씨가 꺼지지 않은 상태다.

 

개인의 취향이 떠오르는 조희문 위원장의 입김. "담프로젝트에 걸맞는 수준 있는 건축가드를 써야 되지 않냐"고 설득하던 한창렬 아버지. 알랑방구의 전형.

조 위원장은 독립영화 제작지원사업의 심사위원들에게 프랑스에서 전화를 걸어 특정 작품의 번호와 이름을 거론하며 ‘꼭 되게 부탁한다’고 말했고, 심사위원들이 부탁을 거절하고 지원대상으로 선정하지 않았으나 이같은 행동은 분명한 ‘압력행사’라는 것이다.

조 위원장이 선정해달라고 요청한 작품은 <꽃파는 처녀-탈북 여성 인권 다큐>와 <신필름! 그 창연한 영욕의 영화제국> 등 다큐멘터리 2편과 제목이 알려지지 않은 장편 1편인 것으로 확인됐다.
심사위원단은 황규덕 감독, 구성주 감독, 허욱 용인대 교수, 장민용 서경대 교수 등이다.

이번 독립영화 제작지원 사업에는 모두 304편이 지원해 22편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통과한 22편을 놓고 다음달 2차 심사와 영진위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지원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총지원액은 6억4000만원이다.

 
Posted by 꼬마기자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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