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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는 ‘폭력적 파시스트’, 공직자 자격 없다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는 ‘폭력적 파시스트’,

공직자 자격 없다

 

-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길 원한다면 자진사퇴하라 -

 

 

“쌍용차 사태를 해결하여 많은 보람을 느꼈다”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가 오늘 인사청문회에서 한 말이다.

조 내정자는 “이제까지 쌓아온 다양한 경험들은 선진 일류 경찰로 만들어가는 데 소중한 자양분이 되리라 확신한다”고도 말했다.

 

조 내정자의 말은 경악할만한 발언이다. 쌍용차 사태가 어떤 사건인가.

이명박 정권이 생존권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에게 극악한 폭력을 휘두르고,

이 모습을 TV뉴스로 본 시민들이 경찰의 잔인성에 치를 떨었던 사건이다.

용산참사와 더불어 경찰이 시민을 향해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한

‘대 시민 테러작전’이다.

 

공직자가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 소양은 ‘시민을 섬기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특히 합법적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경찰에게는 시민을 섬기는 소양이 훨씬 더 필요하다.

 

조 내정자의 쌍용차 사태 발언은, 천안함 유족에 대해 “선진국 국민이 되려면 격이 높게 슬퍼하는 것도 필요하다”든가, “물포를 맞고 죽는 사람은 없다”는 등의 발언과 연장선상에 있다.

 

조 내정자는 단지 노 대통령에 대한 망언 때문만이 아니라,

‘폭력적 파시스트’로서 절대 민주경찰을 이끌 수장이 돼서는 안 될 사람이다.

‘파시스트’가 경찰의 수장이 되어 시민에게 몽둥이와 방패를 휘두르는 미래는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조 내정자의 말대로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려면,

‘파시스트 조현오 내정자’는 자진사퇴함이 옳다. 결단을 바란다.

 

 

2010.8.23

국회의원 천정배(안산 단원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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