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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길거리 이야기

반값등록금 집회 찾은 천정배 의원, "대학생 80%만 투표해도 무상교육 가능해"

천정배 의원은 6일 핀란드,제네바를 방문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천정배 의원이 유엔인권이사회에 참석하는 동안 한국에선 반값등록금 시위를 하던 대학생 24명이 연행되었습니다. 그리고 6일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반값등록금 집회가 한창인 청계광장을 찾았습니다. 

천정배 의원들 대학생들에게  유엔인권이사회에 참석하여 들은 이야기와 스웨덴과 핀란드를 들러 복지와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반값등록금은 당장이라도 가능한 일이며, 한국에서도 무상교육까지 가능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6월 9일 청계광장을 찾았습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진보신당 심상정 의원이 함께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대학생들.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핀란드는 한사람 한사람의 인재를 가장 귀하게 여긴다. 인재들이 잘 커야 핀란드의 성장이 있다. 그래서 대학은 물론이고 모든 교육이 무상으로 하는 것이 핀란드의 확고한 국민적 합의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우리 한국에서도 맞는 이야기죠? 그렇습니다. 참고로 바하살로 교육위원장은 핀란드의 중도보수입니다. 핀란드는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여러분, 공부 열심히 하시죠? 그리고 여러분은 우리 정부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와 같은 기성세대에 대해서 반값등록금 넘어서서 무상교육을 실현해야합니다. 무상으로 교육 받아야겠다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올해 내로 반값등록금 꼭 이룩하고 차차 나아가서 이 다음 몇년 내에 무상등록금 이룩하자 이렇게 제안하고 있습니다.

제가 핀란드 들린 다음에는 제네바에 유엔인권이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작년 5월에 라뤼 특별보고관이 왔어요. 심각하게 유엔에 정식 보고관이 와서 조사를 하고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이렇게 우리 모든 국민들은 헌법에 따라 평화롭게 시위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이명박 정권은 마치 시위를 경찰이 마음대로 허가 안해주면 못 하는 것처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심각한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 국제인권조약의 위반이다. 이것이 유엔의 특별보고관의 공식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과 우리는 헌법이 보장된  합법적인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이크 크게 틀어서 방해하고 있는 이명박 정권의 경찰, 그것은 불법이고 저렇게 소리 지르는 것은 평화로운 집회를 방해하는 범죄행위다. 저는 이렇게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기죽지 말고 끝까지 다만 평화롭게 집회하고 시위합시다. 그래주시겠습니까?

얼마 전 김제동씨가 이런말 했어요. 대학생들이 100% 투표하면 무상등록금 되고 50% 투표하면 반값등록금 된다.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80%만 투표해도 무상등록금 되고 무상교육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