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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길거리 이야기

천정배 의원, 반값 등록금을 될 때까지 릴레이 1인 시위



5월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반값등록금 시행촉구 1인시위'가 열렸습니다. 33일째.. 열린 릴레이 시위. 이번엔 천정배 의원 차례! 지난 번 김여진씨의 시위로 화제가 됐었죠.




☞ 시위를 마친 소회는?

"솔직히 조금 싱겁습니다. 작년 언론악법 1인 시위할 때는 비장한 심정이었는데 반값등록금은 최근에 황우여 의원이 추진하려고 하니 반값 등록금이 실현 되게 할 것이라는 결의를 다시 다지게 됐습니다. 반값등록금은 지식기반경제시대에 사람이 경쟁력이기 때문에 교육이 최고의 국가경쟁력입니다. 국민들에게 교육은 최선의 복지 아니겠습니까? 제가 33번째 릴레이 시위자입니다. 앞으로 반값등록금이 실현될 때까지 끝까지 시위를 이어갑니다. 많은 국민들이 끈질기게 릴레이 시위를 벌여서 꼭 반값등록금을 실현해야겠습니다."  

☞ 한나라당이 반값등록금 추진하겠다는데...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의 반값등록금 추진 정말 잘한일입니다. 반대당이지만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말씀하셨지만 외부의 제약이 많습니다. 청와대가 반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값등록금은 정부의 협조가 없으면, 예산편성권이 정부에 있기 때문에 청와대가 결정을 해야하는 일입니다. 미친등록금 때문에 공부를 하지 못 하고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면서 아르바이트에 시달리는 대학생들, 등록금 마련해주기위해서 등골이 휘는 학부모들을 생각하면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이번 만큼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 생각합니다. 황우여 원내대표도 이왕 얘기를 꺼냈으니 직을 걸고,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고 해냈으면 좋겠습니다. 야당도 끝까지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미친등록금으로 시달리는 학생, 학부모 여러분께..

"미친 등록금으로 고통받는 학생들과 학부모 여러분, 얼마나 힘드십니까?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반값등록금 결코 꿈이 아닙니다. 스웨덴 같은 경우 무상교육이 실현되고 있습니다. 독일, 프랑스도 거의 1년에 몇십만원 정도의 등록금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미국 다음으로 높은 등록금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 조차도 당연하다고 알았는데 결코 그런 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반값등록금 결코 몽상아닙니다. 4대강 사업과 같은 쓸데 없는 국책사업만 아니어도 실현할  수 있습니다. 그런 희망을 가지고 반값등록금 운동에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멋있게 하고 가겠다는 약속! 살짝 부담느낀 천정배 의원.
반값등록금 실현 의지 표명에 넥타이를 반으로 자르시고 오셨습니다.

티는 좀 안 나지만 ^^



민주당 대학생위원회 학생들과 함께



대학생 기자분과 인터뷰 중인 천정배 의원.







반값등록금을 넘어 무상교육으로!
미친 등록금의 나라, 이제는 바꿉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