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상식에서 벗어난 전략공천을 끝내 강요한다면 민심의 큰 저항에 부닥칠 것이다.
당이 조만간 최고위원회를 통해 광산구(을) 전략지역에 측근과 계파를 안배하는 자기사람 심기 공천을 단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시민들은 광산구(을) 전략지역 발표로 지난 광주시장 후보 선출에 이어 또 다시 선택권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당의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지는 지역의 특성상 당이 민심을 거스르는 전략공천을 고집한다면 이는 광주시민의 참정권을 철저히 짓밟는 것이나 다름없다.
나아가 '측근과 계파 챙기기 공천', '특정인 죽이기 공천', '호남정치를 말살하는 공천'이 자행된다면 이는 더더욱 용납할 수 없는 폭거이자, 재보궐선거 전체 구도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
새정치의 공천관문이 측근과 계파 전용이 되어선 안 된다.
이제 바른 결정을 내릴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당 지도부는 측근‧계파정치라는 의구심을 떨쳐내기 위해서라도 모든 후보가 참여하는 공정한 경선, 시민의 의사가 반영되는 정의로운 공천을 해주길 바란다.
이마저도 어렵다면 무공천을 선언해 광주시민의 선택권을 보장해 주길 간곡히 요청한다.
2014. 7. 8
천정배 광산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대변인 안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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