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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언론장악저지

[2009년 2월 17일 MBC] 천정배 ""범국민적 논의를 한 다음 정상 처리해도 늦지 않아"

여야, 언론 관계법 등 쟁점법안 '힘 겨루기' 치열             <- 기사 원문 보러가기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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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법안 처리를 놓고 2월 국회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의 힘 겨루기가 치열합니다.

여론 수렴을 먼저 하자는 야당과 일단 법안을 상정하고 논의하자는 여당의 입장차가 팽팽합니다.

이언주 기자입니다.

◀VCR▶

민주당은 언론관계법이
민주주의 근간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 법안인 만큼

여당은 상정을 강행할 게 아니라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해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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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천정배/민주당 의원
"범국민적 논의를 한 다음
정상 처리해도 안 늦고,
민주적 입법 과정과 맞다."

반면 한나라당은 상임위 상정에 협조한다면,
최대 쟁점인 대기업의 지상파 참여 비율도
축소할 수 있다면서

민주당의 의사를 타진했습니다.

◀SYN▶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대기업 참여, 지상파 참여하는 게 20%가 옳으냐,
야당이 충분히 논의를 해준다면
우리가 원안을 굳이 고수할 의사가 없다."

한나라당 문방위원들도
2월 상정에 협조할 경우
처리는 3월로 미룰 수도 있다면서
지원 사격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논의기구는 물론이고
민주당 박상천 의원이 제안한
쟁점 법안 조정 절차 도입 등에 대해선
일축했습니다.

◀INT▶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법 고칠 생각하지 말고, 현 제도에서도
무한 토론이 상임위에서 가능하다."

민주당은 방송법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부풀려졌음을 지적한 국회 보고서와 관련해

총리실의 항의를 받은 국회 사무처가
해당 연구원을 질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전선을 확대했습니다.

◀INT▶ 서갑원/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
"총리실과 관련해선 정무위 소집해
역시 진상 파악, 조사"

국회사무처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가운데

국회 최고 책임자인 김형오 국회의장은
앞으론 "객관적이고 분석적인 보고서를 작성해
정쟁에 휘말리지 말아야 할"거라고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이언주입니다.
[뉴스투데이] 이언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