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회의] 천정배 "민주당이라는 당명만 빼놓고 다 고쳐야"

오른쪽부터 순서대로 조배숙 최고위원, 천정배 최고위원, 박지원 원내대표, 손학규 당대표, 정동영 최고위원, 이인영 최고위원, 박주선 최고위원

어제 새로운 민주당 지도부가 출범하면서 10월 4일 첫번째 최고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모두 발언하는 천정배 후보  



이번 전당대회에 참여하고 관심을 보여주신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2012년 대선 승리를 위한 출발선에 있습니다.
민주당의 수권능력에 대한 기본적인 의문이 해소되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우선적 과제입니다.

민주당이라는 당명만 빼놓고
다 고치는 뼈를 깎는 변화와 쇄신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의 정체성은 뭐니뭐니해도 
개혁과 진보의 내용을 채우고 실천해 가야 될 것입니다.

당장에 논의를 거쳐야할 일이긴 하지만 이번 경선 과정에서
대선승리기획단을 만들겠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근본적인 토론을 하고 전략을 만드는
쇄신기구 내지는 준비기구가 만들어져서 토론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는 현안에서 출발해야합니다.
4대강 반드시 막아야합니다.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4대강 예산을 저지해야합니다.
한미fta문제도 오바마의 한국방문을 앞두고 결판이 나야할 주제입니다.
우리당이 진보적간판을 명확히 하고
공공정책권을 지키는 선에서 한미fta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을 분명히 해야합니다. 
우물쭈물 넘어가서는 절대 안됩니다.
확고한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