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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톡!톡!

천정배, "국민의당은 먼저 도덕성과 책임지는 자세를 회복해야 한다."_<국민의당 정체성 확립을 위한 평화개혁연대(준) 토론회 주요발언>

<<국민의당 정체성 확립을 위한 평화개혁연대() 토론회 주요발언>>

 

일시 : 20171213()
장소 :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 좌장 최경환 의원 : “통합 논의가 정체성을 잃은 방향으로 가고 있어 걱정이다.”
 
· 최영태 교수(전남대) :
국민의당은 민주세력의 일원이자 캐스팅보터로서 촛불혁명이 부여한 시대적 과제를 성실히 추진해야 한다.”
국민의당이 추진할 촛불혁명의 시대적 과제는 첫째, 국정 전반에 걸친 대대적 개혁이다. 국민의당은 검찰 재벌 언론개혁 등과 개헌 및 선거법개혁에 나서야 한다.”
국민의당이 추진할 촛불혁명의 시대적 과제는 둘째, 남북화해와 협력체제 구축이다. 냉전주의자들은 국민의당이 극복할 대상이지 결코 함께할 대상이 아니다.”
국민의당이 추진할 촛불혁명의 시대적 과제는 셋째,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이다. 호남인들이 지난 총선 때 국민의당에 많은 의석을 안겨준 가장 큰 이유는 지역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선도정당이 되라는 뜻에서였다.”
국민의당이 현재의 내분을 봉합하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 안철수 대표는 그 성향상 바른정당과 선거연대를 시도할 것이고 그 경우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참패를 면하기 어렵다.”
국민의당은 한마디로 안철수 당이다. 그가 스스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날 리도 없고 강제로 그를 퇴진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없기에 지도부 교체를 통한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국민들은 여당과 개혁세력들이 촛불혁명이 부여한 제반개혁을 실시하고 한반도 평화구조를 확립시켜 주기를 기대한다. 국민들은 또한 자유한국당을 대체할 합리적 보수정당이 출현하여 정치가 정상화되기를 바란다. 국민의당이 이 두 과제를 동시에 달성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국민의당이 분화하면 길이 열릴 수도 있다. 통합파와 비통합파는 계속 대립할 것이 아니라 합의이혼을 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나상기 고문(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 “불가피하면 헤어지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 경우에도 치열한 당내 노선투쟁을 통해 국민과 당원의 동의를 구해야 합니다.”
 
· 최혁 주필(남도일보) : “안철수 대표의 과거 행적은 무소신 정치의 발로다. 평화개혁연대 중심의 새 정당 출현이 바람직하다. 그 전제는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한 20명 이상의 의원이 뜻을 같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 박주현 의원 : “그동안 호남 정치인들은 부당하게 부패기득권정치인으로 매도돼 왔다. 이제 호남 정치인들이 작은 차이를 넘어 협력해서 개혁과 지역차별 극복에 앞장서야 한다.”
 
· 이은방 의장(광주시의회) : “이대로 가면 지방선거에서 참패한다. 국민의당 광주지방의원들은 바른정당과 통합하는 경우 모두 낙선한다고 보고 있다. 당은 통합 추진을 중단하고 내부 단결과 화합을 도모해야 한다.”
 
· 장일 원내대표(전남도의회 국민의당) : “국민의당 전남도의원들은 탈당계를 써놓고 있다. 바른정당과 통합하는 경우 탈당해 무소속 출마할 수 밖에 없다. 통합 추진을 중단하고 단합해서 지방선거 준비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