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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이슈따라잡기

BBC,CNN 국내외 다른 보도자료 발표한 이동관 홍보수석

출처: 한국정책방송

청와대가 영국 BBC방송 회견 내용 수정했던 사실을 아시나요? "조만간이라고 이렇게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아마 연내에 김정일 위원장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본다"는 인터뷰 내용을 "김 위원장을 연내라도 안 만날 이유가 없다, 나는 만날 준비가 항상 돼 있다"고 각색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이명박 대통령의 CNN 인터뷰 발언입니다. 1월 30일 있었던 CNN 인터뷰에서 당초에 준비한 자료를 없애고 새로운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새로운 보도자료에 있던 내용은
"북한은 마지막으로 핵을 포기할 것인지 아닌지 답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북핵 그랜드바겐(일괄 타결)은 곧바로 될 수는 없다 하더라도 협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만, 실제로는 북한이 답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한 부분을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전략적인 결정을 내릴 때”라는 전혀 다른 내용으로 수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랜드바겐에 대해서도 “협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대목은 삭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스위스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의 지난 28일 BBC 인터뷰 내용을 전하면서도 “연내에 김정일 위원장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본다”는 대목을 “연내라도 안 만날 이유가 없다”고 임의로 고쳤고, 이 사실이 KBS의 인터뷰 원본 확인 과정에서 드러났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던 것입니다.

이런 사태에 대해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31일 “대통령의 발언이 마치 곧 정상회담이 될 것 같다는 오해를 살 수 있어 ‘마사지’를 하다가 오해가 생겼다”는 무책임한 발언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결국 이번 사태는 홍보수석이라는 권위 아래 ‘각색’이 이뤄짐이 인정된 것입니다. 이동관 홍보수석은 반드시 국민에게 사과를 해야할 것이며, 더 이상 습관적 언론조작은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http://www.pandora.tv/my.ktv2008/37013037

이동관 홍보수석 사진출처: 네이버




Posted by 꼬마기자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