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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내부고발에 탄식하는 조희문 위원장






오늘 문화체육관광방송위원회 하반기 상임위가 열렸습니다. 이날 여야를 불문하고 영진위원장의 권력남용을 지적했다.

천정배 의원은 문화부 차관의 사퇴 권고에 대해 먼저 지적했다. 천정배 의원은 "오늘 다른 의원께서도 질문을 하셨는데 우선 감독부처인 문화부차관이 사실상 사퇴를 권고했다. 17일, 영진위 앞에서 70명의 영화인들이 위원장 퇴진집회를 열었다. 그 중에는 상당한 원로들까지 포함되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천정배 의원은 "영진위원장이 엄청난 권한 행사를 하고 있다. 권력을 사유화해서 사업하듯이 써도 되느냐"며 "공권력이기때문에 이 권한을 확실하게 법과 규정과 양식에 따라서 행사해야"됨을 지적했다.

천정배 의원은
깐느 영화제 심사위원들과의 국제통화에 대해서 지적했다. 천정배 의원은 "일곱명 중에 몇명과 통화를 했냐"는 질문에 조희문 위원장은 "여섯명"이라고 답했다.
 


최문순 의원은 조희문 위원장의 사퇴문제가 내부감사로 진행되고 있는 것에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문순 의원은 "이 문제가 언제부터 진행된 것인데 아직도 진행이 안 되고 있냐"며 "형사고발해도 되겠느냐"고 언성을 높였다. 이어 최문순 의원은 "조희문 위원장은 영화 시에 영점을 준 것, 깐느에 전화한 것 등등 공적임무를 수행해야할 도덕적, 윤리적 품성을 갖추지 못한다는 점에서 사퇴를 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날 최문순 의원은 영진위 직원들이 제보를 들고 나왔다. 내용인즉슨 "영진위 내부에서 영진위의 중요자료,사료를 무단으로 반출하고 있다. 필름, 시나리오,영화기자재, 포스터, 엽서 반출했다"는 내용이다. 이같은 제보가 나오자 조희문 위원장의 긴 탄식이 이어져 나왔다. 조희문 위원장은 "오래된 자료를 정리하는 것이다. 목록에도 올라가지 않은 자료로 오히려 복구하는 자료"라고 설명했다. 조희문 위원장의 말은 일리가 있어보이지만 이번 제보를 통해서 영진위 직원들이 얼마나 조희문 위원장을 신뢰하고 있지 못하는 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가 되었다.

하지만 내부고발은 끝나지 않았다. 최문순 의원은 "12월  31일날 계약직 사원에게 자료유출을 요청했다"는 부분도 지적하며 감사를 부탁했다. 또한 최문순은 현장조사를 갈 것임을 밝혔다. 영진위소장물품 목록일체, 영진위재산대상목록일체, 2009년 6월 이후 영진위 자료실 대출목록을 제출해줄 것을 요구했다.



 Posted by 꼬마기자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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