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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기로에 선 민주당, 쇄신만이 살 길-천정배 의원 연설



7월 4일 민주희망쇄신연대 출범식에서 있었던 천정배 의원의 연설내용입니다.

이 뜨거운 열기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민주당을 바꿔서 수권 정당으로 만들고 2012년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 차지할 수 있다! 2012년 대선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 저는 이렇게 확신하겠습니다. 맞습니까?

지난 지방선거에서 우리 국민들은 민주당에 큰 힘을 줬습니다. 이거 우리 민주당이 잘해서 준 일입니까? 맞습니까?

지난 2년 동안 민주당의 모습, 힘없고 무기력했습니다. 이 나라 야당 사상 가장 약한 야당이다,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그런 존재라고 많이들 생각했습니다. 제대로 야당 노릇 못했습니다. 이명박 정권, 이 학정을 견제하지 못했습니다. 도대체 민주당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민주당이 집권하더라도 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갈 것인지 우리 이 고통 받는 국민들을 서민들을 어떻게 먹여 살릴 것인지 이런 비전도 내놓지 못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분들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민주당 이대로는 가망 없다. 지난 2년 동안 해놓은 것처럼 하면 정권 못 찾아온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안타깝지 않습니까, 여러분!

이제 우리가 민주당을 수권 야당으로 바꿔야 합니다. 이제 민주당이 국민들의 든든한 신뢰와 희망을 얻는 그런 정당으로 바꿔야 합니다. 민주당의 법통만 빼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바꿔야 합니다. 제 2의 창당을 한다는 각오로 우리 민주당을 바꿔야 합니다. 과감한 변화, 대담한 쇄신, 이것이 우리 민주당의 살길이다, 저는 그렇게 확신합니다, 여러분! 어떻게 바꿔야 되겠습니까? 민주당을 어떻게 수권 야당으로 만들 수 있습니까? 제가 시간이 없기 때문에 네 가지만 그냥 열거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잘 외우시고 이다음에 시험 한 번 보겠습니다.


첫째 민주당이 이명박 정권의 기만과 폭력을 확실하게 견제할 수 있는 선명야당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맞습니까? 4대강 공사 막아야만 합니다. 민주당의 목숨을 걸고 우리 모든 것을 걸고 지도부가 앞장서서 4대강 공사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여러분!

둘째로 민주당은 우리 국민들에게 새로운 우리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다. 저는 그것이 정의로운 복지국가의 비전이 되어야한다 이렇게 믿습니다. 이제 모든 사람이 태어나면 갓난아기 때부터 나이 들어 세상 뜰 때까지 아무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그런 복지국가 만들어야 합니다. 모든 젊은이들이 안정된 직장을 가져서 백수 없는 나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아이들을 낳고 기르고 교육시킬 때 아무런 걱정 없는 복지국가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어르신들, 나이든 어르신들 국가가 책임지고 노후를 보장하고 살펴주는 그런 복지국가 만들어야 한다! 저는 그렇게 여러분께 주장합니다.

셋째, 민주당은 체질과 문화 모든 것을 다 바꿔야 합니다. 국민과 항상 소통하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많은 젊은이들 20대 30대 네티즌들 재작년 서울 광장을 뜨겁게 달궜던 촛불 시민들, 이런 사람들이 민주당에 즐겁게 들어와서 당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그런 열린 정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당, 그런 참다운 국민 정당으로 우리 민주당이 거듭나야 합니다, 여러분! 저는 이 자리에서 전당원투표제, 이번 전당대회에서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고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이제는 민주당을 사랑하는 그리고 민주당을 도와주려는 모든 국민들이 신청하기만 하면 투표권을 가지고 우리 민주당을 결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제 정세균 지도부 몇 사람이 밀실에서 좌지우지하는 그런 민주당이 아니라 우리 모든 지지자와 국민이 주인이 돼서 민주당을 결정하고 끌고나가는 그런 참다운 민주당, 진짜 민주 정당 만들어야 합니다.

자, 그러면 구호 한 번 외치겠습니다. 민주당을 국민에게! 당권을 당원에게!

그리고 마지막으로 민주당은 민주개혁 진보세력의 연합을 이뤄내야 합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위력을 발휘했지만 우리가 2012년 대선을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 민주당만으로는 힘이 부족합니다. 모든 진보세력, 개혁세력, 모두 힘을 하나로 합쳐서 한나라당과 1:1 구도를 만들고 싸울 때 대선 승리를 이끌 수 있다, 저는 이렇게 확신하기 때문에 반드시 민주개혁 세력 대 연합을 만들어야 한다, 여러분께 이렇게 호소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당장 이번 7.28 재보선부터 야권 연대를 완벽하게 실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7.28 보선도 성공하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2012년 대선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 저는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확신하는 바입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지금 우리 당은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길에 있습니다. 우리가 지방선거에서 약간의 성과를 얻었다고 이곳에 만족하고 여기서 머무르면 우리에게 희망은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 국민의 바람을 따라가면서 비전 있는 수권 정당, 이명박 정권과 싸우는 선명야당으로 확실히 변화하고 쇄신할 때 2012년 대선에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 저는 이렇게 확신하고 우리의 쇄신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호소합니다. 여러분 민주당 이대로 죽는 걸 두고 보시겠습니까? 두고 보시겠습니까? 우리 민주당 살리는 길에 앞장섭시다. 저와 여러분과 우리가 모두 함께 뭉치고 일어서서 민주당 살려서 나라를 살립시다.

우리는 이길 수 있습니다.
승리는 우리 것입니다.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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