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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의 남북관계, 3차 남북정상회담만이 풀 수 있다

 
파국의 남북관계, 3차 남북정상회담만이 풀 수 있다

 


남북관계가 1994년 이후 최악의 상황이다.

교감과 신뢰라는 안전판은 사라진 지 오래다.

우발적인 한 발의 총성이 민족을 멸절의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는 파국적 상황이다.

 

이명박 정권은 집권이후 2년 반 동안 지난 10년의 성과인 한반도 평화를 위한 6.15 남북공동선언과 10.4 공동선언의 주요 합의들을 철저히 외면했다.

특히 10.4 공동선언에서 천명한 "남과 북은 내부문제에 간섭하지 않으며", "분쟁문제들을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해결하기로" 한 '전쟁억제'의 안전판을 철저히 무시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내세우는 '비핵 개방 3000'이나 '그랜드 바겐'은 일방적인 선언에 불과한 것으로 이미 실패했다.

그 결과는 누구도 원치 않는 전쟁위기와 안보불안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후보 시절 북한과의 관계를 유연하게 풀겠다는 발언을 했다. 지금은 심각한 위기상황이다. 지금이야 말로 이명박 대통령이 유연한 자세를 보여야할 적기이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촉구한다.

이것만이 남북 간에 엉키고 꼬인 실타래를 풀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작금의 위기를 해소하고, 조건 없는 교류를 통해 북한의 개방을 유도하는 '실용'으로 역사에 남는 대통령이 되기를 희망한다.

 

광복 65주년, 민족의 운명을 좌우할 이명박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

 

 

2010년 8월 13일

 

국회의원 천정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