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 전북도의회 방문 기자회견문]
'당대표 국민직선제'를 요구하는 본격적인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 새로운 인물, 새로운 비전으로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듭시다 -
저는 오늘부터 '당대표 국민직선제'를 요구하는
본격적인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당대표 국민직선제'는 민주당 당대표를 뽑는 선거에
대의원뿐만 아니라, 일반 당원과 일반 시민들에게도
투표권을 주는 제도입니다.
제2의 ‘국민참여경선’, 2010년판 ‘국민참여경선’이 ‘당대표국민직선제’입니다.
‘국민참여경선’이 없었다면 노무현 대통령도, 2002년 정권재창출도 없었습니다.
2002년의 승리와 감동을 2012년에 다시 경험하기 위해서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반드시 ‘당대표 국민직선제’를 실시해야 합니다.
지금 민주당을 보십시오.
새로운 인물, 새로운 비전으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던
그 민주당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당의 지도자들이 대승적 결단으로 변화와 쇄신에 앞장섰던
그 민주당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지금 민주당을 보십시오.
지금의 민주당은 ‘반 이명박 정권, 반 한나라당’에만 기대는
'반사이익 정당'에 머물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민주당은 당권을 가진 사람들이
일반 당원과 국민들의 정치참여를 막고 있는 기득권 덩어리 정당,
변화와 쇄신을 거부하는 극소수 기득권자들의 '과두정치 정당'은 아닙니까?
민주당을 민주개혁세력의 대표정당으로 굳게 믿었던 국민들은
왜 지금 민주당을 외면하고 있습니까?
민주당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 기대하고 지지했던 국민들이
왜 지금 민주당을 떠나고 있습니까?
이대로는 안 됩니다.
민주당이 죽으면 이 나라 대한민국이 죽습니다.
민주당을 안 뽑자니 이명박 정권의 폭정이 두렵고,
뽑자니 민주당의 모습이 한심스러운,
욕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민주당에 투표하는 국민들에게,
투표할 정당이 없어서 투표를 포기하는 국민들에게,
기꺼운 마음으로 민주당을 지지할 수 있는
희망과 선택의 기회를 드려야 합니다.
당을 책임지고자 하는 정치인 모두 민주당의 쇄신을 말합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쇄신의 방법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쇄신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입으로만 쇄신을 외치는 정치인이 대표가 되면
이대로, 지금 민주당 그대로의 모습으로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치르게 될 것입니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지 못한 민주당이
2012년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이명박 정권에 반대하는 모든 국민들의 염원인 진보개혁진영의 통합,
절대로 불가능할 것입니다.
변화와 쇄신을 거부하는 민주당에게
진보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주도할 자격은 절대 주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진보개혁진영의 다른 어떤 야당도
민주당이 기득권에 안주하여 다른 당에게 양보만 강요한다면
그런 민주당과 어떤 방식의 연대·통합 제안에도 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쇄신하지 않으면, 지금 국민에게 감동을 주지 않으면
민주당은 2012년 정권탈환은커녕
향후 제1야당의 지위도 유지하기 어렵게 될 것입니다.
민주당,
지금 쇄신하지 않으면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진짜로 당 간판을 내려야 할지 모릅니다.
특별히 전북에 와서 '당대표 국민직선제'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으로 확실시되는 전북 출신의 지도자들도
저의 제안에 화답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당대표 국민직선제'에 합의하는 '통 큰 결단'을 내릴 것을 기대합니다.
'통 큰 정치'로 '더 많은 지지'를 얻는 지도자가 되실 것을 희망합니다.
쇄신을 위해 '당대표 국민직선제'에 합의하는 것이
‘진정한 반성’이요, 진짜 '선당후사'의 자세입니다.
아울러 대승적 결단으로 승리해 온 민주당의 전통을 살리고,
또한 민주당을 살리는 길입니다.
이번 전당대회에 나서고자 하는 다른 모든 후보자들께도 호소 드립니다.
'당대표 국민직선제'는
민주당이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국민의 손으로 민주당을 바꿀
유일한 방법입니다.
민주당에 인물이 없다고 합니다.
대권후보라 불리는 분들의 지지율이 형편없이 낮습니다.
‘당대표 국민직선제’를 실시해서, ‘당대표 국민직선제’가 대박이 나서,
그래서 10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투표에 참여한다면,
이제 1만 명이 뽑은 당 대표가 아니라 100만 명이 뽑은 당 대표를
우리 민주당이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당대표 국민직선제’로 선출된 당 대표는 당선됨과 동시에
다음 대선에서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가 될 것입니다.
이 좋은 기회를,
민주당의 변화와 쇄신을 시작하고,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투표의 결과로 유력한 대권주자까지 만들 기회를
절대 놓치면 안 됩니다. 절대 놓칠 수 없습니다.
‘당대표 국민직선제’ 전면적 도입, 제가 반드시 관철시키겠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전면적인 ‘당대표 국민직선제’관철에 찬성하는
어떤 후보와도 협력할 자세가 되어 있습니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가 8월 16일 전북 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장세환 의원과 천정배 의원
'민주당 전당원대회', 아니 '민주당 국민대회'가 될 수 있도록
'당대표 국민직선제' 실현을 위해
자랑스러운 민주당원과 민주당 지지자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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