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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영씨가 강원도에 바칠 수 있는 것은 ‘배반의 심장’ 뿐이다

 


엄기영씨가 강원도에 바칠 수 있는 것은

‘배반의 심장’ 뿐이다

 

엄기영씨는 어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에게 반성문을 쓰고 충성서약했다. ‘한나라당 당원 동지들을 속 썩였다’며, 자신의 ‘뜨거운 심장’을 강원도민에게 바치겠다고 했다. 눈뜨고 볼 수 없는 광경이다.

 

강원도민의 속을 썩인 것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다. 이명박 정권은 강원도민의 숙원사업인 원주의료복합단지를 빼앗아갔다. 한나라당이 약속했던 춘천-속초 간 고속철사업은 형님예산, 영남예산에 밀려서 빠졌다.

 

한나라당과 엄기영씨는 강원도민에게 반성문을 써야 한다. 엄기영씨가 강원도에 바칠 수 있는 것은 ‘배반의 심장’뿐이다. 엄기영씨는 강원도민이 이명박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울 때, 정권에게 ‘속 썩여서 미안하다’하고 사죄할 인물이다.

 

강원도민은 결코 정권에게 무릎꿇는 도지사를 원치 않는다. 도민에게 불이익이 있다면, 이명박 정권이든 한나라당이든 도민의 편에 서서 당당히 맞서 싸우는 도지사를 원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엄기영씨는 강원도민에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 이것이 강원도와 도민에 대한 도리일 것이다.

2011.03.16.

민주당 최고위원

국회의원 천정배 (안산 단원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