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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시민의 집’으로 만들겠습니다-천정배 서울시장 경선후보 등록 회견문

 


<천정배 서울시장 경선후보 등록 회견문>

 

서울을 시민의 집으로 만들겠습니다

사람서울’, ‘인권수도’, ‘살림도시를 만드는 혁신시장이 되겠습니다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민주당의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되기 위해 경선후보로 등록합니다.

저는 민주개혁진보 세력과 시민사회를 통합하는 후보가 되기 위해,

또한 새로운 서울시를 만들 혁신시장이 되기 위해 출정을 선언합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8.24 주민투표의 복지승리를 시민승리로 완성시키는 거룩한 선거입니다.

우리 민주당이 그동안 추구해왔던 대한민국 민주화에 이어

2의 민주화인 복지를 달성할 수 있는 다시없는 기회입니다.

 

이명박, 오세훈 10년 치하 서울은

복지는커녕 반복지에 따른 불평등과

용산사태에서 보았듯 서민의 삶에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운

절망과 파탄의 세월이었습니다.

이들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모든 정치적 행정적 활동을

포퓰리즘이라고 매도했습니다.

이번 시장선거는 이들에 대한 가차 없는 징계여야 합니다.

 

지난 10년 이명박,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민이 더불어 살 권리를 빼앗았습니다.

그들은 서민들의 소중한 집을 빼앗고,

서울시를 빚더미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오만과, 독선, 독주로 서울시를 경영해왔습니다.

오직 거대 건설사들과 땅을 가진 사람, 집을 몇 채씩 가진 사람들만이

더 큰 부자가 되는 도시, 잘 사는 사람들만 행복한 도시가 됐습니다.

 

이명박, 오세훈 시장이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고,

서울시를 거대한 조경 놀이터로 만드는 사이

서울시는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하는, 고용 없는 도시가 됐고,

경제성장률이 가장 낮은 대도시가 됐습니다.

 

두 시장은

시민들이 민의를 분출할 광장을 잔디밭으로, 스케이트장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마지막 남은 광화문 광장마저 전시공간으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서울시는 경제, 행정, 정치 모든 분야에서

근본적인 전환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입니다.

정치와 행정 분야에서 개혁을 실천해 온

저 천정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저는 서울을 서울시민의 집으로 만들겠습니다.

서울은 서울시민의 집입니다.

집은 가족을 집 밖으로 쫓아내지 않습니다.

집은 가족의 어려움을 그냥 보고 있지 않습니다.

집은 언제나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보호합니다.

집은 사랑을 통해 더 좋은 미래를 꿈꾸도록 합니다.

 

저는 더 이상 중산층과 서민이 쫓겨 다니지 않는 서울,

일자리가 풍부하고, 새로운 성장을 하는 서울,

든든한 복지로 누구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서울,

시민들이 인권을 보장받는 서울,

모든 시민이 문화생활과 깨끗한 환경, 건강함을 누리고 사는 서울,

따뜻한 공동체가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서울,

부자들만의 서울이 아니라 중소상인, 서민, 중산층, 사회적 약자 등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서울,

사람서울’, ‘인권수도’, ‘살림도시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서울을 서울시민의 집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리하여, 혁신시장 천정배와 시민이 함께 만든 새로운 서울이

내일 대한민국 전체를 바꾸게 할 것입니다.

 

이것이 저 천정배가 드리는 새로운 약속이며,

서울시민과 함께 만들고자 하는 거대한 전환입니다.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누가 해야 합니까?

누가 앞장서서 겨뤄 이겨야 합니까?

민주당이 해내야 합니다.

당원동지 여러분과 손잡고, 민주개혁진보진영이 어깨 걸고, 국민들과 발 맞춰

우리 민주당이 해내야 합니다.

 

민주당의 자존심을 지켜주십시오.

민주당이 살아야 대한민국의 양심과 정의가 살아납니다.

민주당이 민주개혁진보진영의 맏이로서 소임을 다할 때만

대한민국은 전진해 왔습니다.

 

민주당원 천정배가 그 선봉이 되겠습니다.

저 천정배가 민주당의 새로운 약속이 되겠습니다.

"민주당이 변화했다, 민주당이 새로워졌다,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새롭게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서울시장이 되어 인정받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전두환씨에게 판검사 임명장을 받을 수 없었기에

변호사의 길을 택했고, 인권변호사로 헌신했습니다.

인권은 저에게 인간적, 사회적 생명의 근원입니다.

 

1995년 김대중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오로지 정권교체를 이룩하겠다는 일념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사력을 다했습니다.

민주주의와 정권교체는 저에게 정치적 생명의 전부입니다.

당 개혁이 정권재창출의 길이라는 신념 하나로

몸을 돌보지 않고 민주당 개혁에 나섰고,

아무도 노무현후보를 거들떠보지 않을 때,

나홀로 지지한 국회의원이기도 합니다.

정의를 향한 동지애는 저에게 정치적 운명의 모든 것입니다.

 

정권재창출 이후에도 저는

당이 중산층과 서민의 편을 벗어날 때는

언제나 개혁을 주장하며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노무현다운 결정이자 행동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저는 4선 의원과 원내대표, 법무부 장관, 최고위원을 지냈습니다.

다만, 제가 사랑하는 최고의 이력은

민주주의와 인권, 서민과 중산층의 벗, 남북평화,

민주당의 뿌리, 민주당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개혁의 길을 걸어온 삶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사람서울, 인권수도, 살림도시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확신의 근거입니다.

 




저 천정배는,

이명박 정권의 폭정에 맞서 맨 앞에서,

가장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집권 초기 이 정권을 민주주의에 대한 쿠데타 정권이라고

저는 규정한 바 있습니다.

하물며 이명박 정권 죽여야 한다고 맞장을 떴을 때도

이 잔인한 정권이 흠집 하나 낼 수 없었을 정도로

깨끗한 정치를 해 왔습니다.

 

저는 민생개혁정치를 가장 먼저 주장했고,

'정의로운 복지국가'라는 국가와 사회 비전도

가장 먼저 발표했습니다.

 

개혁! 복지국가의 비전! 청렴한 리더십!

서울을 새롭게 만들 혁신시장으로서 가져야 할 모든 것을

감히 저는 증명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정권과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하는데

가장 적임자가 누구이겠습니까.

 

저 천정배가

이들을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에서 꺾어,

2012년 총선, 대선에서 반드시 무릎을 꿇리도록 하겠습니다.

위대한 민주개혁진보진영의 승리로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겠습니다.

민주당의 자존심을 회복해내겠습니다.

 

별은 하늘에만 떠 있다고 별이 아니에요.

누군가에게 길을 밝혀주고, 꿈이 돼줘야 그게 진짜 별이에요.“

세상을 떠난 최동원 선수의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정치이고, 이것이 바로 복지입니다.

서울 시민 모두가 별이 되는

시민수도 서울을 기필코 만들어내겠습니다.

 

저 천정배가 새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저 천정배가 민주당과 함께 새로운 약속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반드시 그 보람을 안겨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915

 

천 정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