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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민생포차

부르는게 값, 민생포차 사장의 재래시장 장보기 -민생의 심장, 재래시장을 지켜야합니다-


천안남산 중앙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천안에 도착하자마자 저녁 장사를 위한 재료를 사러 시장에 왔습니다.
민생은 치열함과 부지런함입니다.

주차장 시설도 잘 갖추고 있고, 현대화된 재래시장에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활기도 차고, 상인도 주민들도 무척 활기차 보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재래시장 주민들은 대형마트와 SSM(기업형슈퍼)에 대한 걱정이 대단하셨습니다.  
한 재래시장 상인께서 "이 사람아 사진을 찍을테면 저기 저 슈퍼를 찍어야 해!, 그놈의 대형마트인지, SSM 때문에 동네슈퍼가 장사가 안된다네." "앞으로도 큰일이야"라면 걱정하셨습니다.

멀리 보이는 '태화수퍼'가 그 주인공인 것 같습니다.

천안남산중앙시장의 행복을 거대한 공룡인 대형마트와 SSM이 빼앗아간다면 이것은 정의의 실종입니다.

천안남산중앙시장 지역상인들의 얼굴에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푸근한 인심에 장보기가 무척 재미났습니다.

장보기의 시작으로 계란 두판을 8천원에 구입했습니다.

지나가는 택시 운전자께서 알아보시고, 반가워해주셨습니다.

무우와 파를 샀습니다. 돈을 직접세는 것이 아직은 참 어색해보입니다.

호떡 아저씨는 장사를 아시는 분입니다. 호떡 하나를 맛보기로 선뜻 건네셨습니다.
장보기를 마치고 호떡 아저씨 덕분에 호떡 10개를 나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어물 장사하시는 부부입니다. 목포 출신이라면 무척 반가워해주셨습니다.
간고등어가 무척 맛깔나 보입니다.
사진기가 익숙하지 않은 아주머니, 너무 부끄러움을 타신다.


재래시장의 행복을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육식공룡 대형마트, SSM의 공포로부터 상인들을 지켜야 합니다.

광장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시장은 민생의 심장입니다. 
민생의 심장을 지켜드리고 싶습니다. 

천안남산중앙시장에서 뜨겁게 뛰고 있는 건강한 천안 시민들을 만나 행복했습니다.
천정배 민생포차가 천안시민에게 제공한 만난 음식은 바로 천안재래시장의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임을 알려드립니다.

☞장보는 천정배 녹음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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