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특위, 정당이성 실현하는 위원회 만들 것

 

 

개혁특위, 정당이성 실현하는 위원회 만들 것

‘국가이성’이라는 말이 있다. 프랑스어로는 '레종데타(raison d’État) 라고 한다. 어떤 이해관계, 가치를 넘어서 국가 그 자체에 유지, 강화를 위해서 지켜야 할 법칙이나 행동규칙을 말하는 것이다. 본의원이 민주당 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정당이성’, 영어로는 reason of party, 정당이성이라는 말을 생각해봤다.

어떤 개인적, 계파적 이해관계보다도 민주당 자체의 발전을 먼저 생각하는 정당이성의 실현을 우리 위원회의 규범과 행동기준으로 삼을 것이다. 이 위원회가 당의 여러 이해관계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상대적 자율성을 가지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다.

우리 위원회는 당내에 존재하고 있는 다양한 이익, 가치, 정파들과 소통은 하되 그 어느 것에도 소속 되지 않을 것이다.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 생각보다도 당 개혁특위의 출범이 늦어지고 있지만, 훌륭한 출발을 위해서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드린다.

 

2010.11.15.

민주당 최고위원

국회의원 천정배 (안산 단원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