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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길거리 이야기

조중동은 괴물입니다



6월 27일 오후 전국언론노조가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다음은 천정배 의원 연설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이강택 위원장님, 그리고 언론노조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평소에 정론직필에 앞장 선 여러분들이 오늘 모이셔서 투쟁하고 크게 외치시니까 아마 이 목소리가 하늘까지 닿았습니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간담이 서늘해졌습니다. 이제 이 기운으로 여러분과 앞장 서고 국민들과 함께 나아가면 조중동 방송 직거래 금지 얻어낼 수 있다 저는 이렇게 확신합니다. 조중동은 괴물입니다. 이미 신문시장에서도 괴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괴물처럼 이 나라 독점 탐욕세력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재벌 방송, 우리가 이것을 막아내지 못 했습니다. 우리가 힘이 부족했습니다. 희망을 앗아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조중동 방송도 다른 기존 지상파 방송과 마찬가지로 직거래 하지 말고 미디어렙을 통해서 영업해라 이렇게 한나라당 정권을 향해서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주장은 옳습니다. 여러분 동감이시죠? 반드시 우리가 이번에 KBS 수신료 문제, 며칠 전 민주당이 여러분에게 약간의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그러나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국회 문방위가 예정되어있습니다. 민주당이 어떤 일이 있어도 수신료 만큼은 제대로 막아내고 KBS가 수신료 인상할 수 없다. 이것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그러나 미디어렙 문제는 다릅니다. 야당이 아무리 반대해도 반대하는 것만으로는 이뤄낼 수 없습니다. 다수당인 한나라당을 움직여서 입법을 해야만이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우리는 실망하지 않습니다. 바로 여러분들이 앞장 서 주시고, 닷새째 단식을 하면서 온몸과 마음을 바치고 있는 우리 이강택 위원장을 중심으로해서 국민들의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을 몰아쳐서 미디어렙법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여러분 함께 해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