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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 환경, 경제 모든 면에서 승리하는 그랜드슬램으로 만들어야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 환경, 경제 모든 면에서
승리하는 그랜드슬램으로 만들어야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닷새가 됐지만 그 감격이 사라지지 않는다. 강원도민 여러분께 특별히 축하의 말씀드린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강원도 발전에 결정적인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 환경, 경제 모든 면에서 승리하는 그랜드슬램으로 만들어야한다.

한반도 평화 없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도 없다. 군사적 긴장과 안보불안을 걷어내지 못하면 축제가 되기 어렵다. 정부는 내일(12일)로 중단된 지 3년이 되는 금강산 관광부터 재개해야 할 것이다.

마구잡이 환경훼손도 없어야 한다. 올림픽을 위해 우리와 후손들이 수천 년 수만년 살아갈 자연환경을 망가트리는 것은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다.

알파인스키 활강경기장 건설 예정지인 정선 가리왕산 중봉 일대의 생태계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이곳은 산림청이 식물유전자 보존을 위해 특별히 관리하는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이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호주정부는 멸종위기종인 ‘그린 앤드 골든벨 개구리’를 보호하기 위해 경기장 터를 옮겼다. 우리도 이런 지혜를 발휘해야한다.

경제적으로도 성공해야 한다. 토건족과 투기꾼의 배만 불리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두고두고 빚과 경제적 부담만 안게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무분별한 SOC 투자 대신에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올림픽 경기장 등 시설물 사후 활용계획을 처음부터 철저히 세워야 한다. 그래야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경제적 효과는 극대화 할 수 있다.

2012년 민주당이 반드시 집권해서 최문순 도지사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겠다.

2011.07.11.

민주당 최고위원

국회의원 천정배 (안산 단원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