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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기사 및 인터뷰

[평화방송-열린세상 오늘!윤재선입니다 인터뷰] 천정배, "정치혁명, 국민 삶의 문제 해결할 수 있는 헌신적인 정치 돼야" -2015/10/07

[평화방송-열린세상 오늘!윤재선입니다 인터뷰] 

천정배, "정치혁명, 국민 삶의 문제 해결할 수 있는 헌신적인 정치 돼야"



 



"정치혁명국민 삶의 문제 해결할 수 있는 헌신적인 정치 돼야"

"어떤 경우라도 신당 꼭 만들 것" 

"10월 중 창당 추진위원회 띄울 예정"

"정치혁명 해야한다는 의식 가진 사람은 함께 해야" 

"정치혁명 이룩할 수 있는 정당 만들어야"

 

새누리당이 내년 총선 공천 규칙 문제로새정치민주연합은 지도체제 개편 문제로각각 몸살을 앓고 있죠.

 

이런 가운데 내년 총선에서 신당의 파괴력야권재편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인지분석과 전망이 분분한데요.

 

개혁적 국민정당을 기치로 내걸고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을 연결해 입장과 견해 들어보겠습니다.

 

천정배 의원님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천정배입니다.

 

 

 

어제 광복 70년 대한민국틀을 바꾸자’, 이런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하셔서 대한민국의 틀을 바꾸기 위해선 정치혁명부터 시작해야 한다이런 말씀을 하셨더군요정치혁명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지금 우리 국민소득이 3만불을 앞두고 있다고 하죠그렇지만 대다수 국민들의 삶은 고단하고 절망적입니다.

 

오죽하면 젊은이들이 우리나라를 헬조선이다라고 극단적으로자조적이라고 부르겠습니까우리 사회경제적 구조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재벌과 극소수 기득권자의 독점독식이권추구 이런 것들이 견제되기는 커녕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서 우리 사회는 극도로 불공정하고 불평등합니다.

 

이것을 바꿔서 국민의 삶을 안정시키고 내일의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이것이 바로 우리가 바라는 정치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박근혜 정부새누리당 정권은 집권자들 편만 들고 있습니다야당도 비전을 잃고 자기 기득권에 안주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우리 현실이죠.

 

이렇게 총체적인 무능에 빠진 양당 정치로는 우리 미래가 없습니다그래서 새판을 짜자정치의 근본을 바꿔서 우리의 삶을 보살필 수 있는 유능하고 헌신적인 정당국민의 개혁정치 열망에 부흥할 수 있는 새로운 국민정당,이것을 만드는 것이 저는 정치의 새판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통해서 정치혁명을 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리는 정치자기 기득권을 취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의 삶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줄 수 있는 헌신적인 정치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당도 추진하고 계신 것 아니십니까?

 

그렇습니다.

 

 

 

이른바 천정배신당 창당어디까지 왔다고 봐야 할까요?

 

이제 지난 번에 제가 기자회견을 했는데요그것은 신당을 저로서는 이런 개혁적 국민 정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경우라도 꼭 신당을 만들겠습니다그러나 또한 신당을 저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사회를 걱정하는 많은 정치지도자들개혁 정치인들누구보다도 신진 인사들아직까지 정치를 안했지만 유능하고 자기 영역에서 이미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이런 사람들에게 호소하는 것입니다같이 만듭시다.. 기존의 정당 갖고 안되겠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쳤고요이제는 그것을 따라서 함께 할 수 있는 분들을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신당 창당에 함께 할 인사들언제쯤 구체화 될 수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그 질문을 하시는데요제 계획은 10월 중에 추진위원회를 띄우겠다는 것입니다이미 10월인데요그래서 추진위원회를 띄울 때참여인사를 누구냐.. 함께 할 인물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꿈꾸는 정당은 물론 제 개인의 정당이 되어서는 안되죠그럴 수도 없지만.. 최초로 함께 할 사람을 모으고 그 분들과 논의를 거쳐서 당이 나아가야 할 가치와 비전당의 시스템 이런 문제를 함께 규정해야할 것입니다한사람한사람 모으는 것 보다..

 

 

 

여당 원내대표를 지낸 유승민 의원에 대한 러브콜은 좀 의외라는 생각이 드는데요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어떤 점에서 신당 창당에 함께 할 수 있다.. 이런 말씀 하셨던데 어떤 배경이 있는 겁니까?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생각하는 신당의 가치와 비전은 우리 사회 만연해있는 독점독식이권 추구탐욕 이런 것들에 대해서 확실하게 견제하고 타파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정당입니다.

 

그것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개혁의지한국 사회의 총체적인 개혁의지총체적 무능에 빠진 한국정치를 근본적으로.. 정치혁명이라는 말을 쓰고 있지 않습니까?

 

근본적으로 전면 개혁할 수 있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라면 아마 설령 보수적인 분이라고 하더라도 그런 개혁적 보수라면 함께 할 수 있다.. 이런 뜻입니다.

 

 

 

거기에 유승민 의원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함께 할 수 있다이런 연장선상으로 봐야합니까?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많은 시민들을 만나보면 그런 말씀을 저한테 해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경우천정배 신당의 영입 대상이기도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계속 정계복귀를 요청하는 분입니다다만 본인은 공식적으로 정계은퇴를 선언한 상황 아니겠습니까이를 번복할 명분이 없다는 건데요손학규 전 고문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지금 말씀하신대로라고 저도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뭐 이제 특정 지도자들 거명하는 것도 좋겠습니다만 저는 꼭 특정 인물을 염두해두고 있다기보다 나라를 걱정하고 정말 정치를 바꿔야겠다정치혁명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문제의식을 가진 분들이라면 지금 나서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처음에 말씀하신 광복 70주년 기념 토론회가 어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있었습니다.

이 토론회는 여러 주최단체가 있는데요국회 예산정책지원과 사무처 이런 쪽에서 사실상 주관하면서 나온 토론회입니다그 자리에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야권인사가 나온 것만 아니고..

 

 

 

김무성 대표도 오셔서 축사하고 했던데..

 

각계 각층학자들전문가들이 많이 나오셨는데 어제 그 자리에서 정치개혁에 관한 토론회에서 전적으로 모든 보수 진보를 가리지 않고 전문가들은 지금의 정치 갖고 절대 안 된다새로운 정당이 필요하다.. 더구나 지금의 야권박근혜 이 정부가 죽을 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형편 없는 무능한 야권을 동반자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지지율이 내려가지 않고 있고 희망을 못준다이런 이야기를 거침없이 하시더라고요,

 

사실 이런 문제의식을 많은 지도자분들이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그것에 부흥하는 그런 행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특정인을 상대로 말씀드린 게 아닙니다.

 

 

 

야권발 신당 창당이 내년 총선 전에는 어떤 식으로든 신당 창당의 움직임과 더불어서 야권 통합이 이뤄지지 않겠느냐이런 전망인데요하지만 천정배 의원께선 새정치민주연합과 함께 갈 생각이 전혀 없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하고 계시지 않습니까그렇다면 내년 총선 전 야권 통합의 범주는 어느 정도가 될 것이냐어떻게 예상해봐야합니까?

 

지금 제가 계속 강조합니다만 여야를 막론하고 우리 정치가 총체적 무능에 빠져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시급한 과제는 정치혁명을 이룩할 수 있는 새로운 세력유능하고 헌신적인 정당을 만드는 일이죠그런데 새정치연합 사람들은 걸핏하면 야권 분열이다이것을 걱정하는 척 하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이것은 어떻게 하든지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겠다는 안간힘을 쓰는 것일 뿐입니다.

 

지난 4월 제가 출마했던 광주 보궐선거 직전에도 새정치연합 사람들이 한 이야기는 이 이야기밖에 없었습니다.야권분열에 대한 이야기밖에 없었다.. 정말 공허한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이제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야할 것이고요그런 점에서 제가 당에 복귀한다든가 하는 것은 있을 수 없죠.다만 새로운 정당을 만든 뒤에 적당한 시기에 새누리당에게 어부지리를 주지 않도록 하는 여러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고 봅니다.

 

 

 

느슨한 연대든 어떤 연대 형식은 갖춰서..

 

그런 것도 있죠.

 

 

 

최근에 움직임을 보이는 게 중간지대에 있는 의원들통합행동이죠천정배 의원을 비롯해서 박주선 의원,정동영 전 장관 등이 모두 함께 하는 통합전당대회를 열자이런 제안을 하던데 통합전대 제의에 대해선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문제의 본질은 지금의 새정치연합으로는 수권 세력이 되거나 국민의 삶의 문제를 해결할 그래서 희망을 드릴 가망이 없다는 겁니다.

 

이 문제의 본질이기 때문에 이대로는 안되는 야당정말 이런 심각한 상황을 어떻게 타계해나가느냐..하는 것이 본질적인 것이죠그런데 그런 문제를 외면.. 하여튼 빗겨가서 통합전당대회만 되면 다시 뭉치기만 하면 해결책이 되겠습니까?

 

 

 

지금 문재인 대표 같은 경우에는 신당창당 움직임에 대한 입장을 낸 것을 보면 신당이 호남 민심을 왜곡하고 있다.. 이런 비판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이런 인식과 판단이 대단히 잘못되어있다.. 이렇게 보고 계십니까?

 

그렇습니다호남의 민심은 뭐 광주.. 제가 호남이라고 말할 것도 없이 광주로 한정해서 이야기드리겠습니다.딱 두가지입니다.

 

그것은 지금도 그렇지만 벌써 몇년간 그런데요이대로는 안된다는 겁니다첫째는 바로 문재인 대표가 책임지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으로는 이것은 안된다이걸 가지고 수권세력이 되거나 정권교체 희망이 없다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광주 정치 이대로는 안된다.. 수십년간 특정 정당이 공천하면 시쳇말로 막대기만 세워놔도 당선시켜주는 결과가 수십년 계속됐지 않습니까지난 번 제가 당선되기 전까지는요.

 

이런 일당 독과점 체제에서 광주의 정치새정치연합을 중심으로 한 정치가 어떤 기득권화되고 그것에 취해 있어서 우리 광주시민들이 바라는어떤 지역발전의 문제국가적 개혁의 비전 이런 문제에 대해서 매우 무능하다..이런 인식을 갖고 계시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책임지고 있는 광주 정치도 안되겠다.. 전국적으로도 지금 같고는 가망이 없다.. 광주의 인식이죠.

 

이 문제에 대해서 본질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서 무슨 자꾸 다른 이야기를 하면서 광주 민심은 분열을 바라지 않는다.. 이런 정도의 공허한 이야기로는 민심에 대한 정말로 왜곡이죠.

 

 

 

새정치민주연합 비주류 측에선 통합전대가 됐건 조기 선대위 체제가 됐건 문재인 대표가 물러나야 소위 `빅텐트구성이 가능하다이런 입장이던데 혹시 문재인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면 통합전대나 조기 선대위체제를 수용할 의사가 있으십니까?

 

문재인 대표가 물러나라 마라 제가 당 밖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일반론으로 말씀드리면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이 최근에도 혁신을 했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별로 혁신됐다고 보지 않고 있는 이유는 첫째로 과거 지난 10여년동안 새정치민주연합이 늘 큰 대소 선거에서 대체로 참패했지 않습니까?

 

대통령 선거 두번특히 지난 2년 전 대통령선거에서 다 이길 수 있는 선거를 야권의 무능으로 졌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여러 실패에 대해서 반성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라.. 이것이 혁신의 첫번째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그동안 당에 책임있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이고 물론 그 중에 가장 큰 책임있는 분이 문재인 대표라고 할 수 있죠영향력이 가장 컸던 분이니까요현재도 대표이고요그럴 수 있겠지만 저는 문재인 대표의 퇴진만으로 무슨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제가 다 해결된다.. 이렇게 보지 않습니다.

 

 

 

통합 전대나 조기 선대위 체제 수용을.. 아직은 고민해봐야되겠다.. 이렇게 해석해도 되겠습니까?

 

아닙니다당 내 절차적인 문제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문재인 대표와 친노 당권파가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내년 총선을 치르게 된다면 그런 새정치민주연합과도 연대를 할 생각이십니까아니면 그런 연대는 생각지 않고 있습니까?

 

아직 제가 뭐라고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근데 원칙적으로 말씀드려서 많은 분들이 그래도 지금 그렇지 않아도 야권이 약한데 거기다가 아무리 좋은 의도라고 하더라도 또 새로운 세력이 나와서 총선에 임하게 되면 오히려 선한 의도와 관계없이 그 반대로 새누리당에게 어부지리를 주는 것 아니냐.. 그런 걱정이 있다는 겁니다.

 

저는 개혁적 국민들의 그런 의식에 대해서 그것을 의식하고 공감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런 점에 관해서 앞으로 대책도 세우고 열린 마음으로 문제 의식을 받아들일 뜻이 있다는 겁니다.

 

현재로서 무슨 구체적인 방법을 말할 단계도 전혀 아니고 또 신당을 만들면 그게 천정배 개인 정당이 아닌데 그런 문제를 결정해놓을 수 없죠.

 

 

 

지금까지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말씀 나눠봤습니다.

 

천정배 의원님오늘 인터뷰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